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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악의 끝자락 남대봉 산행
    후기/산행 2014. 9. 2. 19:00

     

     

    2014년 9월 초 하룻날 치악의 제2봉 남대봉(1,181m)에 올랐다.

    남대봉은 치악산 정상 비로봉에서 남쪽 10 여km에 위치해 있으며 꿩의 전설로 잘 알려진 상원사를 품고 있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원주시와 경기도 양평의 용문산, 횡성의 태기산, 평창의 백덕산, 영월의 태화산, 충북 제천의 금수산은 물론 소백산맥의 마루금이 한눈에 조망된다.

    남대봉 남쪽 자락 해발 고도 1,0 84 m 고지에 자리한 상원사 도량은 누가 보아도 아늑함이 넘치는 명당자리로 아무리 가물어도 그 수량이 변치 않는다는 물맛 좋은 용천수가 자랑이다.

     

     

    영원사 대웅전과 포크레인

    비가 많이 내리면 법당 마당의 물이 넘쳐 나는것을 예방하기위해 토목공사를 하고 있는 포크레인이 이체롭다.

     

    09:45 영원사를 출발 하여 원시림 우거진 영원골을 따라 주 능선 3거리를 거쳐 남대봉에 올라 사방을 조망한후 상원사 탐방과 점심 공양을 하고 13:45 영원사로 되 돌아 왔습니다. 거리: 6,2km  소요시간: 4시간.

    당초엔 금대골 초입에 있는 대형주차장에 차를 두고 아들바위를 왕복하는 12km 트레킹을 하고자 배낭도 챙기지 않고 간편한 복장으로 집을 나섰다가 강렬한 햇빛 때문에 물과 숲이 좋은 영원골을 2시간 가량만 걷고자 했으나  싱그러운 자연에 취해 본의 아니게 나 홀로 비무장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탈하게 산행을 마치긴 했지만 주의할 점입니다.

     

    아들바위

    영원사에서 청량한 영원골의 물소리를 벗하여 500 여m 쯤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아들 바위. 예전엔 이곳에서 무당굿을 하며 아들을 소원 했는데 국립공원이 되면서 정화된 지역이다.

     

     

    여울 위의 하늘정원

    한 여름이면 백마탄 계곡물이 요란스럽게 흘렀지만 금년 여름엔 큰물 한번 나가지 않을 만큼 가물어서 주민들은 계곡의 오염을 걱정 하고있다

     

     

    영원골의 마지막 물줄기

    고도를 높여가자 흐르는 물소리가 잦아 들면서 물줄기는 계곡의 너덜속으로 숨어 버린다.

    식수 준비 없이 나섰던 터라 여기서 목을 추겼다.

     

     

    고목의 신음이 들리는듯

    사람이 늙으면 골다공증이 오듯이 나무도 나이를 먹으면 속이 비어가고 거친 비 바람에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이렇게 몸통이 갈라지는 현상이 오는 것이다.

     

    회전목마 같은 엄나무 밑둥.

    어릴때 어떤 수난에 의해 기형으로 자란듯 합니다.

     

    통천문

    바위 사이로 난길, 그 위에서 자라던 나무가 쓰러져 마치 문처럼 되었다

    이곳을 통과 해야만 하늘금과 맞 닿은 능선에 올라 설수 있기에 통천문이라 부르나 봅니다.

     

    주 능선에 오르는 마지막 계단

     

     

    주 능선 사거리 이정표

    영원사에서 여기까지 1시간 30분 소요. 거리 2,3km. 난이도: 상

    원시림 같은 계곡의 짙푸른 숲길은 햇빛조차도 들어 오는걸 주저 합니다.

    삼복이 한참 지났는데도 체감온도 30도 이상에 바람기 없는  날씨, 모자의 챙을 타고 떨어지는 땀방울이 발등을 적십니다. 시원한 나무그늘과 신선한 공기가 힘의 원천 같았습니다.

     

    남대봉 정상

    정상표지가 좀 을씨년 스럽지만 국립공원의 경우 어느산도 최고봉이 아니면 그럴듯한 정상 표지석을 세우지 않습니다.

     

    상원사 전경

    몇년전 큰비에 산사태가 났던곳을 계단식 밭으로 복구했습니다.

    전면에 있던 콘크리트 요사체 건물을 철거하고 좌측 산신각 밑에다 전통 절집으로 재건축 하였는데 도량이 한결 깔끔해 보입니다.

     

    대웅전

     

    꿩의 전설이 전해지는 종각

     

     

    계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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