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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청풍호반의산 작은동산 산행후기
    후기/산행 2013. 4. 8. 22:40

    「제천 청풍호반의산들은 지난밤 중부지방에 내린 때늦은 춘설로 하얗게 변해있어 휴일 봄산행에 나선 사람들은 때아닌 설경에 푹 빠지는 행운을 누릴수 있었다.」

     

    제천시 청풍면 교리에 있는 작은동산(545m)은 청풍호반의 낮은 암산이다. 금수산 주 능선상의 동산에서 뻗어나온 지능선이 모래재에서 한껏 자세를 낮추었다가 다시 솟구치면서 빚어놓은 작은 봉우리를 이곳 주민들은 작은 동산이라 부르며 이곳에서 부터 서쪽으로 뻗어 내린 암릉은 교리에 이르러 그 여맥을 청풍호에 가라 않힌다.

     

    ▲모래재의 설경

     

    금수산을 닮아서 일까?

    청풍호반의 산들은 한결같이 암릉과 장송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청풍호에 드리우고 있다.

    산행은 2013, 4, 7(일요일) 10:50 교리 힐호텔 주차장에서 시작했다.  청량한 계곡물소리를 벗삼아 잘 정비된 오솔길을 따라 1시간20분쯤 가면 모래재에 이른다.

    어제 내린 춘설에 설화 만발한 소나무숲을 보니 겨울의 한가운데 선 기분이다. 강원산간엔 많은 눈이 내렸다는 아침뉴스를 보았지만 설마 청풍의 산들까지 하얀 소복으로 갈아 입을줄은 몰랐기에 봄맞이 산행을 한다는 생각에 눈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었으니 걱정이 컸으나 습기가 많은 봄눈은 이내 녹아내리고 산을 오르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잠시 숨을 고른후 우측능선을 따라 500m쯤 오르면 작은동산 정상에 닿는다. 표지석도 없는 정상은 소나무숲에 가려 주변 조망도 할수 없고 큰 바위 아래 잿상같은 자연석상이 놓여있어 예전에는 지역주민들이 치성을 드리던 곳이라 한다.

     

    청풍호가 있는 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을 타고 내리다보면 작은동산의 진가가 나타난다.

    올망졸망한 기암괴석이 도열한 암릉전망대에 서서 바라보는 풍광은 모두가 비경이다.

    사방을 둘러보니 작성산, 동산, 신선봉, 미인봉, 망덕봉등 금수산의 지봉들이 한결같이 청풍호를 향하여 도열해 있고 발아래 청풍호를 굽어보면 봄을 나르는 유람선, 160m까지 치솟는 수경분수, 호수위에 걸려있는 청풍대교는 물론 호수건너 청풍문화재단지, 봉황이 비상하는 형국이라는 비봉산, 멀리 월악산까지 모두가 한데 어우러진 커다란 그림판이다.

     

    기암과 노송이 잘 어우러진 만물상은 작은동산 최고의 포토존이다. 외솔봉 아래 로프가 길게 드리워진 고래등 바위를 지나면 암릉은 끝나고 이내 주차장에 닿는다.

    여유로운 걸음으로 모래재를 경유 정상을 밝고 암릉을 따라 교리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원점회귀산행은 대략 4시간 정도 걸린다.

    하산후 1~2시간 정도 할애하면 지척에 있는 청풍랜드와 청풍문화재단지를 돌아볼수있고 장회나루를 왕복하는 봄맞이 유람선 탑승도 가능하다.  

     

    ▲ 때아닌 설경에 미소가득

     

     

     

    ▲모래재

     

     

    ▲정상으로 가는 능선의 설경

     

     

    ▲작은동산 정상

     

     

    ▲정상부의 설경

     

     

    ▲미인봉과 신선봉

     

     

    ▲춘설에 놀란 진달래

     

     

    ▲청풍대교와 문화재단지

     

     

    ▲만물상의 기암과 소나무

     

     

    ▲만물상의 고사목과 기암

     

     

     

    ▲ 고래등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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