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백두대간의산 선자령을 가다
    후기/산행 2013. 2. 1. 16:32

    기승을 부리던 동장군이 한풀꺽여 오늘은 서울의 기온이 영상 12도 까지 오른다는 주간날씨예보에 가벼운 마음으로 선자령을 찾았다. 선자령은 해발 1,157m의 백두대간의 산이지만 해발 832m의 대관령에서 산행을 시작 하기 때문에 실제 오르는 고도는 325m에 불과 하고 등로는 아주 완만하여 누구나 쉽게 오를수 있는 산이다. 봄이면 온갖 야생화의 천국이요 여름엔 짙푸른초원이 동해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물결처럼 일렁이며 가을엔 겨울을 향해가는 단풍과 초지의 풀을 깍는 목동들의 손길이 분주해진다. 그러나 선자령의 가장 큰 매력은 한겨울의 설원위에 펼쳐진 풍차행열과 환상의눈꽃이다. 거기에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백두대간의 파노라마는 감동과 낭만을 더해준다.

     

    ▲ 정상부의 설원과 풍차

    하늘과 맞닿은 백두대간을 사각사각 오르며 나를 잊은체 세상을 만난다.

    쪽빛 하늘아래 펼쳐진 설원위에선 눈만큼이나 하얀 풍차가 서북쪽에서 불어오는 계절풍을 받아 웅웅거리며 힘찬 날개짓을 한다. 영상으로 치솟은 기온은 때이른 봄을 느끼게한다.

     

     

    구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하 휴게소자리에 들어선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입니다.

    이곳 주차장에 차를 두고 선자령과 능경봉의 산행을 하게 되죠. 주말이면 전국에서 선자령 눈꽃산행차 찾아오는 관광버스와 승용차들로 주차장이 입추의여지가 없답니다.

     

     

    ▲돌지 않는 풍차

    신 재생에너지관앞에 전시된 풍차모형 입니다.

     

    ▲KT송신소

    몇일째 지속된 온화한 날씨에 햇볕좋은 남향받이는 길바닥이 드러날 만큼 눈이 녹아 내린다.

     

    ▲풍해조림지 갈림길

    KT송신소와 무선표지소로 가는 찻길에서 순수 등로로 이어지는 3거리 입니다.

    조림지의 적설량은 상당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길을 잘 뚫어 놓았습니다. 스펫츠 없이 아이젠만 착용하면 산행에 큰 어려움은 없을듯 합니다.

     

    ▲새봉에서 내려다본 무선표지소와 능경봉, 고루포기산 입니다.

    짙은 연무때문에 시계가 좋진 않아도 호랑이 등에 비유되는 백두대간의 파노라마는 감동입니다.

     

    ▲ 정상부로 이어지는 설원과 풍차행열

     

    ▲ 알맞은 서북풍을 받아 돌지 않고 쉬는 풍차가 하나도 없습니다.

    요즘 고원에 세워진 풍차들은 무공해 신 에너지 생산에 큰몫을 하고 있답니다.

     

    ▲멀리 정상표지석이 보입니다.

    몇일째 온화해진 날씨에 설원은 간데 없고 제모습을 드러낸 목초지가 을씨년 스럽습니다.

     

     

    ▲구 표지석

     

    ▲ 백두대간 선자령 표지석

    뒤로 보이는 많은 풍차들이 서 있는 능선은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등줄기 입니다.

    동해와 강릉시가는 연무때문에 조망이 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목장길

     

    ▲ 이정표위에 올라선 꼬마 눈사람

    산행중에 눈사람을 만들어 보는 여유로움과 정성의 손길에서 동심을 느껴 봅니다. ㅎㅎㅎ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