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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단자락에 수를 놓은듯 오색단풍 곱게물든 내설악 수렴동계곡
    후기/산행 2012. 10. 18. 18:17

    『설악산 단풍의 진수를 보려면 내설악의 산사(백담사, 영시암, 오세암)와  수렴동계곡 탐방을가십시오.

    대청에서 시작된 설악의 단풍은 이제 하산을 마쳐 가고 있습니다.

    모름지기 이번주말에서 다음 주중까지 절정을 이루고 나면  낙엽으로 변할듯 합니다.

    만추의 소슬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을 밟는것도 낭만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단풍의 아름다움에 비할수는 없죠.

    용대리와 백담사를 운행하는 서틀을 버리고 백담계곡을 거슬러 걷는것도 좋고. 백담사에서 영시암을 거쳐 오세암까지 왕복 하거나 아주 편한길을 선호 하시는 분이라면 백담사-영시암- 수렴동 대피소 구간을 걸어도 좋습니다. 

    계곡과 나란히 가는 단풍물결 일렁이는 숲속 오솔길을 걷노라면 심신의 피로는 멀리 달아나고 머리속은 아주 맑아 진답니다.직장인 이라면 이번 주말을 놓치지 마세요.』

     

     

    ◆ 백담사(百潭寺)

    백담사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수심교(修心橋) 라는 인도교를 건너 절로 가도록 되어있다. 여기서 말 하는 수심의 의미가 궁금하여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어떤경지에 이르기위해 마음을 닦음” 이라 표기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는 중생들은 너 나 할것없이 다들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아래 그림이 백담천위에 길게 걸려있는 수심교이며 건너가면 바로 경내로 들어갈수 있는 금강문으로 이어진다. 

     

    ▲ 수심교(修心橋)

     

    백담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내설악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백담사 란 이름은 설악산 대청봉에서 100번째 담(潭)이 있는곳에 세워진 절이기 때문이라한다.

    문인이자 승려이며 독립운동가였던 만해 한용운 선생이 수도하며 님의침묵등의 저서를 집필했던 곳이었지만 백담사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한동안 이절에 칩거 하면서 부터일게다. 그 영향으로 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 7km 에 달하는 자동차길이 열리고 용대리 마을 사람들에 의해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내설악을 찾는 관광객과 불자들은 편한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 영시암 가는길

    편의상 영시암 가는길로 표기했지만 이길을 따라 가다가 영시암을 지나면서 오른쪽으로 가면 수렴동대피소, 봉정암, 소청, 중청, 대청을 오르는 길이며, 왼쪽으로 가면 오세암을 지나 마등령에 올라선후 오른쪽으로 가면 공룡능선, 천불동계곡, 양폭, 비선대로 왼쪽으로 마등령 고개를 내려가 금강굴을 지나 비선대에서 설악동으로 내려서면 내 외 설악의 절경들을 두루 섭렵 할수있다.

    절정에  원시림의 단풍은 사람들의 발길을 자꾸 잡는다.

    평일 임에도 오르 내리는 발길이 너무 많다. 직장인이 아니라면 평일 여해을 권한다.

     

     

     

     

     

     

     

     

     

     

    ◆ 영시암(永矢庵)

    영시암은 영원히 쏜 화살이라는 뜻으로 숙종15년(1687) 장희빈 사건때 남인이 서인을 몰아내고 정권을 잡자 김창흠이 세상과의 영원한 단절을 맹세하는 뜻으로 창건한 암자라 한다. 지금은 주지 스님의 성공적인 포교의 영향인지 도량이나 절집의 규모가 암자 수준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빼어난 주변 경관과 아름다운 단풍이 지나는 발길을 멈추게 하고 영시암에선 연중 점심 준비 없이 방문한 불자뿐만 아니라 등산객들에게도 국수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 오세암(五世庵)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12년에 자장율사가 관음암을 창건하였으며 고려때 설정대사가 암자를 중수하고 어린조카를 데려와

    양육하던 어느해 겨울 양식을 구하러 간사이 폭설이 내려 어린조카가 혼자서 겨울을 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견성득도(見聖得道) 한 후에 오세암이라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성지순례차 봉정암을 찾는 불자들이 지나는 길에 하루밤 기도를 올리는 사찰로 알려져 있다.

    작은 암봉밑에 남향으로 자리한 도량이 한없이 아늑하고 눈 앞에 전개되는 쪽빛 하늘과 내설악의 비경들은 선현들의 풍수지리 안목을 짐작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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