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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산 만물상 능선의 기암괴석들, 절경이 따로없네
    후기/산행 2012. 10. 26. 23:00

    경북 성주와 경남 합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가야산은 1972년 국립공원이된 영남의 명산이다.  

    이 산이 품고있는 대 가람 해인사가 합천땅에 있어 왠만한 사람들은 경남 합천의 산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엔 경북 성주 사람들이 이산의 정상이 경남 합천군에 속하는 상왕봉(일명 우두봉 1,430m)이 아니라 3m가 더 높은 경북 성주군에 속하는 칠불봉(1,433m)이라는 주장을 하게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두 봉우리는 200 여m의 거리를 둔 암봉인데 육안으로는 높 낮이를 판단하기가 어렵다. 

     

    만가지 형상의 기암 괴석이 운집해 있어 이름 붙여진 만물상 능선은 1972년 국립공원이 되면서 등산하기엔 위험하다는 이유로 묶여 있다가 38년만인 2,010년에 개방되어 많은 사람들로 부터 사랑받는 코스가 되었다고 한다.

    백운동 탐방지원센타에서 서성재까지 이어지는 3km의 암릉은 만가지 형상의 기암 괴석들이 노송들과 어우러져 산행 내내 병풍 속 산수화 그림속에서 노니는 것처럼 착각에 빠지게한다.

    유달리 바위가 많은 등로는 위험구간도 많지만 계단과 철사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엔 별 문제가 없었다. 

    가끔 몰아쉬던 숨을 돌리며 지나온길을 뒤돌아 보면 그냥 지나친 멋진 풍광들이 절경으로 다가와 자꾸만 발길을 더디게 한다.

    서성재가 가까워 지면서 어느시대의 산물인지 무너진 석성의 잔해가 정상부로 이어지고 아스라히 칠불봉엔 먼저 오른 사람들이 인증샷에 분주하다.

     

    국립공원의 경우 정상표지석은 하나다. 그리고 그 이하의 이름있는 봉우리엔 명칭과 산높이를 세긴 팻말이 서 있을 뿐인데 서두에서도 언급 했듯이 가야산엔 정상표지석이 2개다. 물론 그 이름은 다르지만 경남의 합천군 지역인 상왕봉(우두봉)과 경북의 성주군 지역인 칠불봉에 각각 정상표지석이 버티고 있다. 같은 나라땅인데 정상이 어느지역인들 무슨 상관 이겠는가. 하지만 국립지리원에선 이문제의 시시비비를 확실히 해서 지역간 갈등을 해소 시켜야하지 않겠는가 싶다. 

     

    가야산의 단풍도 끝물로 접어 들었다.

    등로 초입인 야영장과 계곡아래등 낮은 지역에만 가을단풍의 화려함이 남아 있을뿐이다.

    산이름이 말해주듯 가야산엔 옛가야국과 얽힌 전설과 사지, 성터등 옛문화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한다.

    명산은 늘 그자리에 있고 그 품에 살고있는 사람들과 그들이 만든 문화는 역사속으로 스러져 가는 세월과 함께 변모해 가는가 보다.

     

    ▲ 만물상 능선에서 쳐다본 가야산 정상부

     

    ▲ 백운동 집단시설지구

     

    ▲ 만물상 능선에서 내려다본 심원사. 그리고 해인사 가는길

     

    ▲ 만물상 능선의 암릉

     

    ▲ 암릉 구간에 어김없이 설치된 게단.

     

    ▲ 촛대바위

     

    ▲ 상아덤

     

    ▲ 만물상

     

    ▲ 칠불봉 아래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만물상 능선

     

    ▲ 칠불봉 표지석

    경북 성주군에서 가야산 정상은 칠불봉이라 주장하며 세운 정상 표지석

     

    ▲ 우두봉의 우비정(牛鼻井)에서 바라다본 칠불봉

     

    ▲ 합천군에서 상왕봉(우두봉,1,430m)에 세운 정상표지석

     

    ▲ 소머리 형국을 하고 있다는 상왕봉(우두봉, 1433m)

     

    ▲ 용기골 초입의 단풍

     

    ▲ ▼ 백운동 야영장의 가을

     

     

    ▲ 만물상과 용기골 등로 초입, 우측은 백운동 탐방지원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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