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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풍물결 일렁이는 치악산(雉岳山), 가을엔 적악산(赤岳山)이라 불러주오.
    후기/산행 2012. 10. 15. 17:43

    치악산엔 수많은 등산로가 있지만 그중 백미는 구룡탐방지원센터~비로봉 코스이다.

    일명 사다리병창 코스로도 불리우는 이 구간은 편도 5,7km로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등로 초입에서 구룡사를 경유 세렴폭포까지 3km 구간은 1시간 가량 소요되는 울창한 숲길이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져 가벼운 산책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세렴폭포에서 숨을 고르며 본격 산행을 위한 준비를 마친후 아치형 철제다리 세렴교를 건너면 능선길(사다리병창길)과 계곡길로 갈리는데 대부분은 급경사 데크계단이 시작되는 능선길을 택한다. 어차피 힘든 산행이라면 치악산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험하고 급한 사다리병창길을 오르며 정말로 치가 떨리고 악이 바치는지를 체험 해 보자는 심사 일게다.

    물과 간식, 땀수건, 방풍자켓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간혹 구룡사 관광 왔다가 세렴폭포 산책후 별것 아닌것 같아 호기심에  정상까지 오른 사람들이 추위, 갈증, 허기때문에  체면 가리지 않고 아무에게나 물과 음식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매우 위험한 사례이다.

    세렴폭포~비로봉 구간 2,7km 를 오르는데는 2시간~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구간중에는 데크계단, 돌계단, 철계단등 1,000 여개의 계단이 있어 관절이 약한 사람들은 인위적인 계단이 없는 계곡길을 이용하는편이 수월하다. 거리는 2,8km 이며 소요시간은 능선길과 비슷하다.

     

    떡시루를 엎어 놓은것 같다해서 시루봉 이라고도 부르는 비로봉은 해발 1,288m로 3기의 돌탑이 떡 버티고 서있다. 

    1964년 원주사람 용창중 (1974년작고)이 신의 계시를 받아 3년에 걸쳐 혼자의 힘으로 세웠고 그동안 낙뢰등으로 허물어 지기도 했으나 치악산 국립공원 관리소에서 보수하여 이젠 치악산의 심벌이 되었다.

    중앙이 신선탑, 남쪽이 용왕탑, 북쪽은 칠성탑이다.

    날씨가 좋으면 경기도 용문산이 손이 잡힐듯이 다가오며 강원도, 충청북도, 경기도 일원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지난 추석때 한창 고왔던 정상부의 단풍은 낙엽되어 흩날리고 산등성이를 타고 내린 오색물결은 구룡계곡등 산아래 까지 그 영역을 넓혀놓아 이번주엔 구룡사, 입석사, 관음사, 국형사, 영원사, 상원사등 고찰을 끼고 있는 계곡단풍이 절정에 이를것으로 예상된다.

     

     

     ▲ 황장금표

    매표소를 지나면서 왼쪽 산사면 바위에 세겨진 황장금표(黃腸禁標)가 있습니다. 왠만한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는데 궁궐을 지을때 사용하던 황장목을 일반인들이 벌목하는것을 금지한 표시라 합니다. 황장목이란 나무의 중심 부문이 황색을 띠며 나무질이 단단한 소나무를 말합니다.

     

     ▲ 운치 있는 데크길

    예전엔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었는데 매표소에서 구룡교까지 계곡을 따라 새롭게 조성한 데크길 입니다.

     

     ▲ 구룡사 일주문

    화려한 단청은 되어있지 않다는게 특징 입니다. 좀 투박해 보이지만 녹음과 잘 어울려 보이지요.

     

     ▲ 구룡사 부도밭 입니다.

    가운데 크고 둥글게 보이는 부도탑이 승병장 무총대선사지탑 입니다.

     

    ▲ 가을빛이 파고 드는 구룡사 가는길의 원시림

     

     ▲ 구룡분교장 터

    화전민 이주사업 전에 있었던 학곡초등학교 구룡분교장 입니다.

    남아 있는 교사와 작은 운동장은 보잘것 없지만 자연학습장 이었던 숲은 더욱 무성해 졌습니다.

     

     

     ▲ 보호수 구룡사 은행나무

    수령 230년의 노거수 인데도 줄기와 잎은 무성 합니다.

     

     ▲ 구룡사 사천왕문

    등산객들은 2,500원의 입장료(문화재관람료)를 내고 이 앞을 통과 하죠

     

     ▲ 구룡소와 폭포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었다는 전설의 구룡소,

    위에 보이는 폭포는 갈수기라서 좀 민망해 보입니다.

     

    ▲ 구룡소를 지나 세렵폭포로 가는길

    형형색색의 단풍 터널을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볍 습니다.

     

     ▲ 세렴교

    사다리병창 등로의 완만한 세렴폭포 구간과 급경사 험로의 능선길의 분기점 입니다.

    등산인 들은 이곳에서 휴식과 험로산행을 위한 최종 점검을 하죠.

     

     ▲ 아름다운 단풍과 신선한 공기는 급경사를 오르는 힘든 산행도 상쾌하게 해 줍니다.

     

     ▲ 사다리병창(해발 700m)

    암릉과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산의 전형 입니다.

     

     ▲ 온산으로 번지고 있는 단풍

    고도를 높여 갈수록 안개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 통나무계단, 돌계단, 철제계단으로 이어지는 험한 등로는 계속 됩니다.

     

     ▲ 무릎이 약한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가파른 계단은 계속 이어 집니다.

     

     

     ▲ 인체공학이 무시당한 돌계단을 오르는 사람의 뒷모습, 무척 힘들어 보입니다.

     

     ▲ 정상부는 짙은 안개로 시계제로 상태이고 성급한 나무들은 겨울채비에 바쁩니다.

     

    ▲ 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조금전 까지 가파른 길을 오르며 힘들어 했던 일은 기억에도 없습니다.

    안개 때문에 조망은 못하지만 인증사진 찍는데 몰두 합니다.

     

    ▲ 하산길에 만난 입석대 단풍

    가을 햇살에 고운 색감이 사방으로 번져 나갑니다.

     

    ▲ 치악산 국립공원 황골탐방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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