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눈개비가 내리는 아침, 행여나 설경을 볼수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속에 08:50 장양리발 성남행 시내버스에 올랐다. 주말인 관계로 버스가 시내를 빠져 나가는 동안 20여명의 등산객들이 탑승했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음을 실감케 한다. 오늘은 금대삼거리에서 영원사까지 (편도 5.2km) 왕복 하기로 했다. 시내와는 달리 금대계곡길엔 발자국을 남길정도로 눈이 쌓였지만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을씨년 스러운 계곡길을 걸었다. 마을 안길처럼 친숙해진 길이지만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길가의 가든들도 겨울잠을 자는지 너무 조용하고 긴 가뭄으로 개울은 바닥을 드러낸지 오래다. 고즈넉 하기만한 영원사, 법당 추녀끝에 메달린 풍경소리만 들릴뿐…
많은 눈은 아니지만 대형주차장을 하얗게 덮었습니다. 차한대도 없고 발자국 하나 없어 을씨년 스럽습니다.
청운가든, 하절기와는 대조적으로 인기척 없는 가든이 깊은 겨울잠을 자고 있습니다.
가람마을(금대2리) 당숲, 산불조심 프레카드가 마을 어귀를 지킬뿐 참 조용합니다.
'후기 > 트레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제1코스(작은동산길) 트레킹 후기 (0) 2012.05.11 금대계곡을 거슬러 남대봉으로 가는봄 (0) 2012.05.03 금대계곡 트레킹과 산사 돌아보기 (0) 2011.10.30 근교 단풍 명소 나들이 (0) 2011.10.15 원주천변 걷기(태장교에서 금대계곡입구) (1) 2011.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