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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천변 걷기(태장교에서 금대계곡입구)후기/트레킹 2011. 10. 3. 14:10
-악취가 사라진 원주천엔 물고기떼, 오리떼, 혼자놀기 좋아 하는 왜가리까지 그저 자연의 일부인양 마냥 한가로웠다.-
태장교에서 금대삼거리까지 원주천 상류를 향해 둔치를 따라 걸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바람결이 차고 안개가 자욱 하였으나 해가림이 없는 둔치길 걷기엔 오히려 다행스러운 날씨였다. 치악산 남대봉에서 발원한 원주천은 남에서 북으로 원주시를 관통한후 호저면에 이르러 섬강과 합류하는 연장 22,7km의 남한강 지류다. 아침 8시 30분 태장교를 출발 하여 물길을 따라 시멘트 포장으로 조성된 걷기와 자전거길을 따라 걷는다. 예전과 달리 원주천도 많이 정화된 모습이다. 심했던 악취가 사라졌고 훤히 들여다 보이는 한길 물속엔 손바닥만한 붕어와 다양한 물고기들이 많을뿐만 아니라 먹이 사슬이 좋아서 인지 물오리, 왜가리가 많이 보였다. 바람결에 하늘 거리는 코스모스 넘어로 다가오는 주변풍경들도 강뚝에서 볼때와는 또 다른 정취를 준다. 도심을 벗어나 농촌마을로 접어드니 황금물결을 이룬 들판은 풍성한 가을을 노래하고 연휴에 시골집을 찾은 가족들의 벼베기와 고구마를 캐는 환한 모습도 만날수 있었다. 어떤이는 고구마 수확이 좀 빠르긴 해도 요즘 부쩍 늘어난 맷돼지 들에 의한 농작물 피해 때문에 서둘러 고구마를 캐고 있다고 했다. 원주천 상류 제방엔 벗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어서 향후 4~5년 후엔 원주의 벗꽃 명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안개 걷힌 오후에 내리쬐는 햇살이 마냥 좋은 이 계절이 떠나기 전에 들로 산으로 나가보자. 그리고 알차게 영글어 가는 오곡의 풍요로움으로 가슴을 채워보자.
▲ 원주천 수중보
▲ 가끔 발길을 멈추게 하는 원주천 둔치의 코스모스
▲ 낚시하는 아들과 지켜보는 아버지
▲ 자전거 타는 부녀
▲ 억새가 있는 풍경
▲ 반곡,관성동 주민자치센타
▲ 벗나무길
상류쪽 재방에 잘 조성된 벗나무길.
▲ 영서고등학교(구 원주농고)
▲ 풍요가 묻어나는 황금들녁(관설동 섭재마을)
▲ 금대초교(원주시 판부면 금대1리)
▲ 금대리 어는농가의 정원
새 모양으로 가꾼 정원수(주목)가 아름답다.
▲ 구절초가 있는 길
▲ 중앙선 백척철교
◆ 관련 정보
-거리(태장교↔금대리 백척철교): 약 14km
-소요시간:3시간 30분
-교통편: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 태장교 까지 이동하여 둔치에 차를 두고 걷기를 마친후엔 금대3거리에서 (장양리↔신림방면)21, 22, 23, 24, 25번 시내버스 이용할수 있음.
-점심은 사먹을수 있고.
-코스내에 음수대와 공중화장실은 전무하나 급할경우엔 (반곡, 관설동 주민자치센타) 활용가능.
-전 구간 시멘트포장길 이므로 발 편한 트래킹화나 등산화 착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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