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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교 단풍 명소 나들이
    후기/트레킹 2011. 10. 15. 19:35

    원주 근교의 단풍 명소는 과연 어디일까?

    산을 높이 오르지 않고도 곱게 물든 오색단풍을 쉽게 접할수 있는 명소, 금대계곡을 소개 합니다.

    금대계곡은 원주시내 중심가에서 차로 20분이면 갈수 있는 곳으로 요즘 이곳에 가면 온산을 오색으로 물들인 아름다운 단풍을 볼수 있습니다. 내차로 갈 경우엔 금대3거리에서 좌회전하여 500여m쯤 가면 치악산 국립공원 금대지구 대형주차장(무료)이 나옵니다. 여기에 차를 두고 계곡과 나란히 난 길을 따라 걸으면 되고요, 대중교통편은 장양리에서 신림방면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21, 22,23, 24, 25번)를 타고가다 금대3거리에서 내려 영원사 가는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금대3거리에서 영원사까지는 5km 남짓, 사진을 찍으며 쉬엄쉬엄 가도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간식과 식수는 필히 준비해 가야 하고 점심은 매식이 가능 합니다.

     

    ▲ 가람마을 동목(洞木) 박달나무

     

    주차장에서 2km쯤 가면 짙게 우거진 당숲 가장자리에 서있는 가람마을(금대2리) 표지석과 황금색으로 곱게 물든 크고 아름다운 나무를 만나게 되는데 수종은 박달나무, 수령 180년, 수고 30m, 둘레 2m의 가람마을 동목(洞木)으로 1982, 11, 13 보호수로 지정 되었습니다.

     

      

    ▲ 금대계곡 입구

    앞에 보이는 다리는 중앙선 철도의 철교입니다.

     

    ▲ 가람마을 당숲

     

    ◆ 가람마을 당숲 옆에는 요란스럽지 않은 비석이 하나 서 있습니다.

     

     연안 김공 천석, 군석 피화 유적비(延安 金公 天錫, 君錫 避禍 遺跡碑) 제하의 비석

    군석과 천석은 광해5년 계축화옥(癸丑禍獄)의 주모자로 몰려 죽임을 당한 인목대비의 아버지인 부원군 김제남의 손자로  화를 피해 영원사에 숨어지내다가 인조반정으로 화를 면하였으며 모두가 당파싸움에서 비롯된 허위였던 사실을 기리기 위해 그 후손들이 세운 비석이라고 합니다.

     

    ◆ 금대계곡 단풍의 진면목은 여기서 부터

    가람마을 당숲에서 500여m쯤 가면 개울 건너편 전망좋은 언덕위에 치악산 국립공원 금대분소와 오토캠핑장이 있습니다. 아담한 사무실과 공중화장실, 소형주차장 뒤로 오토캠핑장이 잘 조성되어있고. 식재된 나무들이 곱게 물들어 가면서 주변 경관과 어울려 여기서 부터 금대계곡의 아름다운 단풍은 시작됩니다.

     

    ▲ 관리소와 오토캠핑장의 단풍

     

    ▲ 관리소에서 건너다본 가람마을 풍경

     

    ◆ 관리소를 뒤로 하고 계곡을 따라가면서 접하는 풍광을 어떻게 표현해야 적절할까?

    사람의 오감중 시각이 차지 하는 비중이 80%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보는것이 중요하고 눈으로 봐야만 짐작 할수 있다는 얘기인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영원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2km 구간의 단풍물결 사진 입니다.

     

     

     

     

     

     

     

     

     

     

     

    ◆ 금대계곡 단풍 구경은 영원사(令鳥 原鳥 寺)에서 마무리합니다.

     

    금대계곡 단풍 나들이는 혼자보다는 동행이 있어야 더 좋은 난이도 하의 트레킹 코스 입니다.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해도 좋습니다. 줄곳 계곡을 따라 걸을때 청아한 물소리와 살랑이는 바람결에 실려오는 피톤치드는 상쾌함을 더해 줌니다. 불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영원사 법당이나 산신각에 들려 가족의 안위와 나의 건강을 부처님께 소원해 봄도 괜찮을성 싶습니다. 반나절이면 가능한 금대계곡 단풍 나들이를 즐겨 보십시오.

     

    아래 사진들은 소슬바람에 풍경소리만 들려오는 고즈넉한 산사(영원사)의 가을 풍경입니다.

    ▲ 영원사 입구

     

    ▲ 영원사 대웅전과 쌍둥이 느티나무

     

    ▲ 영원사 뒷산의 가을

     

    ▲ 법당 건너편 산자락의 단풍

     

     ▲ 영원사 앞산

     

    ◆ 근교의 단풍 명소 금대계곡을 강추합니다.

    오늘 오후까진 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좋았었는데 늦은 오후에 천둥과 번개, 강풍까지 동반한 비가 내려서 고운단풍들이 많이 상했겠지만 이 또한 자연의 섭리이니 어찌 하겠습니까. 하지만 다음주에도 고은단풍을 볼수 있을 것입니다. 주말이 아니더라도 이가을이 다 하기전에 금대계곡과 영원사의 단풍 나들이 꼭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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