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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송년산행 후기
    후기/산행 2011. 12. 30. 11:23

    2011, 12, 29, 10:00 치악산 국립공원 황골탐방지원센타를 기점으로 치악산비로봉 원점회귀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2주전부터 예고된 산수화 송년산행 인데 참여도가 아주 저조해서인지 발걸음이 무겁고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일행은 달랑 3명, 허수아비와 그의 직장동료 한분과 저 입니다. 저야 늘 혼자라도 가는 타입이라 지금껏 개의치 않았지만 한해를 마무리 하는 송년산행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려 해보는 푸념인지도 모릅니다. 오늘따라 입석사 가는 길이 멀고 힘들었지만 밤샘근무를 하고온 허수아비도 있는데, ㅎㅎㅎ 

    입석사에서 따뜻한 꿀차 한잔씩 나눠마시며 휴식을 취한후 본격적인 산행을 합니다. 짙은안개로 멀리 내다보이진 않지만 정상부의 상고대는 기대해도 좋을성 싶습니다. 가파른 너덜길 600여m를 올라 지능선 안부에 오르니 상고대가 아름답습니다. 거기서 산사랑 천사를 만났습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송년회와 신년 해맞이 산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어느새 치악 주능과 만나는 3거리에 닿았습니다. 안개가 없을땐 비로봉이 참 멋있게 보이는 곳입니다. 전망대에서 헬기장을 지나 정상까지 이어지는 상고대가 장관 입니다. 안개가 조금씩 걷히나 싶더니 12:00 정각, 정상에 올랐을땐 다른 세상과 만났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고 바람한점 없습니다. 한겨울 치악산 정상에서는 보기 드문 현상입니다. 정상에서 30여분을 머물며 돌탑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나중에 보니 맘에 드는건 한장도 건지지 못했습니다. 13:30 원점회귀하여 행구동 메밀칼국수집으로 갔습니다. 참 오늘은 허수아비가 차량을 지원하고 점심도 샀습니다. 일진이 좋은것 같으면서도 개운치 않은 송년산행 이었습니다. 다음주 신년 첫산행은 함박 웃을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비로봉 산신탑과 산행을 함께한 천사, 허수아비. 그리고 그의 직장동료

        * 연말 이라서인지 평일 임에도 등산객들이 많았습니다. 우리처럼 송년산행인것 같습니다.

     

    ▲ 치악산 국립공원 황골탐방지원센타

    내차를 가지고 갈 경우 이곳이 산행 깃점이며 주차료, 입장료가 없으며 비로봉을 최단시간에 오를수 있다. 대신 입석사까지 2km정도의 포장길을 걷기가 지루하고 경사도가 높아 등,하산시 준비나 정리가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 입석사 가는길

     

    ▲ 입석대

     

    ▲ 입석사  

      

    ▲ 헬기장에서 바라다본 비로봉

    풍설, 즉 쌓인 눈이 바람에 날려 나무에 붙고 안개비가 얼어붙어 생긴 현상으로 나무에 눈이 내려 앉은것 처럼 보이는데 보통 상고대라 부릅니다.

    아래 사진(①②③④⑤⑥⑦)들은 삼봉전망대에서 헬기장을 거쳐 비로봉에 이르는 구간의 상고대 풍경 입니다.

     

    ▲ 산신탑(오른쪽)과 해신탑

     

    ▲ 칠성탑

     

      ▲ 산신탑

    비로봉의 3탑을 한컷의 사진으로 담을수 없습니다. 장소가 협소한 때문이죠. 3탑을 사진으로 담을수 있는곳은 헬기장과 공중(항공촬영)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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