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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바위봉 산행후기후기/산행 2011. 12. 15. 17:35
◆ 벼락바위봉 등산로와 치악산 자연휴양림 개요
치악산 비로봉에서 남쪽으로 내달리던 치악주능이 시명봉(1,187m)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백운산으로 향하자 마자 가리파재에서 한껏 자세를 낮추었다가 서서히 기지개를 켠 봉우리가 벼락 바위봉(938m)이다. 벼락바위봉 등산로는 북쪽사면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에 치악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된후 휴양림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조성된 등산코스로 왕복 6km에 3시간정도 소요되며 정상에서 산파굴로 이어지는 300여m의 암릉구간외엔 부드러운 산세를 형성하고 있는데다 벼락이 많이 떨어진다는 벼락바위에서 바라보는 원주시, 장쾌한 치악산맥과 백운능선의 조망이 일품인데다 중앙선철길, 5번국도, 중앙고속도로가 지나는 금대계곡의 풍광도 가슴 설래게한다. 벼락바위봉은 시간이 빠듯한 원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이며 치악산 자연 휴양림은 숲과 수량이 풍부한 청정계곡을 끼고있어 하절기엔 자연휴양림을 찾는 인파가 많아 1일 700명까지 수용가능한 통나무집과 각종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 산행일지
아침 10시 오랫만에 찾은 치악산자연휴양림, 추운겨울엔 찾는발길이 뜸 한데다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바람까지 불어 을시년 스러기만 하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주차장으로 가서 썰렁한 한켠에 차를 두고 북쪽능선으로 방향을 잡았다. 잔설이 깔려 있었지만 등로가 험하지 않아 아이젠 없이 그냥 오른다. 서북풍의 위력이 대단하여 체감온도는 -10도 이하로 느껴진다. 그래도 30여분을 오르니 등줄기가 따뜻해지고 숨결이 거칠어졌다. 몇일전부터 느끼던 감기기운이 싹 가신듯 하여 느낌은 좋았다. 바람을 피하여 따뜻한 꿀차 한잔씩을 나누고 다시 눈길을 걷는다. 늘 가장먼저 힘들어 하던 상일 아범의 걸음걸이도 오늘은 괜찮아 보인다. 1시간30분을 오르자 벼락바위봉이라 쓰인 이정표가 쓸쓸히 서있는 작은 암봉에 닿았다. 백운산으로 가는 능선상에 솟은 938m봉인데 참 볼품도 없다. 조망은 북쪽사면 300여m 아래에 있는 벼락바위가 일품이다. 바위에 오르기전 남쪽의 양지에서 커피와 마늘빵으로 간식을 했다. 벼락바위봉에선 제천방면은 전혀볼수 없지만 백운산, 원주시, 치악산, 금대계곡의 풍광이 한동안 마음을 빼앗는다. 동내산에선 사진을 찍지 않겠다던 총무도 벼락바위에선 포즈를 잡았다. 직경 50여cm의 산파굴을 빠져 나가자 발아래 저만큼 치악산휴양림의 부속건물들이 눈에 들어 온다. 내리막길이 미끄러웠지만 버티어본다. 얼마남지 않은 능선을 내려서면 이내 평탄한 오솔길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원점회귀, 관리사무실이 있는곳에 이르니 12시30분이다. 날씨가 추워서 걸음을 빨리한 때문이다. 보통은 3시간이 소요 되는데.... 금대리에 있는 장금성, 중국음식점인데 이쪽산행시 가끔 들리는 곳이다. 메뉴는 해물짜장면 분량이 약간 작은듯해서일까 설겆이 하기 편하도록 식사를 마치고 귀가 했다. 그런데 집에와 샤워를 하고 나니 떨어진줄 알았던 감기기운이 다시 찾아왔다. 코가 맹맹하고 간질거린다. 아마 내일 아침엔 말짱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교통정보
*치악산자연휴양림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산100번지
전화, 033-762-8288
*자가용 이용시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에서 제천방면 5번국도 30분소요
-중앙고속도로 신림 IC에서 원주방면 5번국도 15분소요
*대중교통
-원주역:21~25번 시내버스 30분소요
-시외, 고속버스터미널:원주역으로이동(택시 기본요금) 시내버스이용를 이용하거나 택시로 30분소요
▲ 벼락바위봉에서 바라다본 치악산
-중앙의 제일 높은봉이 시명봉이며 치악영봉인 비로봉은 왼쪽 맨 끝쪽 뾰족하게 보인다.
▲ 벼락바위봉(938m)
▲ 벼락바위에서 바라다본 원주시
▲ 벼락이 많이 떨엊다는 벼락바위
▲ 벼락바위에서 바라다본 백운산
▲ 벼락바위 밑의 산파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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