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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팔봉능선 산행 후기후기/산행 2011. 11. 11. 19:12
「만산홍엽(晩山紅葉)의 관악산 팔봉능선에 오르다」
지난해 4월7일 진달래가 한창이던때 관악산 육봉능선을 다녀온 이후 참 오랫만에 찾은 관악산, 이번엔 서울대학교 정문에서 호수공원, 무너미재를 넘어 팔봉능선을 오르며 암릉미를 만끽하고 연주대가 있는 관악산 정상(629m)을 밟은후 자운암 능선을 따라 하산 했다.
◆ 코스
서울대학교 정문-호수공원-제4광장-무너미재-팔봉능선-기상관측소-연주대-자운암능선-서울공대
▲ 관악산(629m) 연주대
◆ 연주대(경기도 기념물 제20호)
「관악산 정상에서 동남쪽으로 조금 비켜난 기암 절벽위에 지어진 작은 암자로 두가지 내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하나는 조선 개국후 고려에 대한 연민을 간직한 사람들이 이곳에 올라 개성을 바라보며 망해버린 왕조를 연모 한데서 유래했다는 설과 다른 하나는 조선 태종의 첫번째 왕자인 양녕대군과 두번째 왕자인 효령대군이 왕위 계승에서 멀어진뒤 방랑하다가 이곳에 올라 왕위에 대한 미련과 동경의 심정으로 왕궁을 바라보았다 하여 연주대라 이름 지었다는 이야기다.
◆ 산행 들머리(서울대학교정문) 찾아가기
07:10 원주 시외버스터미널 출발
08:45 동서울 터미널 도착
08:55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출발
09:25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도착, 시내버스 환승
09:45 서울대학교 정문 도착.
서울 지하철 노선도http://www.websubway.co.kr/flash_fscreen.a..
▲ 산행 들머리
서울대학교 옆을 흐르는 도림천을 따라 가는 등로엔 아직 가을이 머물고 있다.
①
②
③
▲ 호수공원의 만추(晩秋) ①②③
▲ 제4광장 이정표
연주대 방향으로 가면 도림천계곡을 따라 기상관측소가 있는 깔닥고개로 올라서서 연주대로 바로 가는길이며 팔봉능선을 타려면 무너미 고개 방향으로 가야한다. 무너미 고개까지는 완만한 경사길이며 30여분이 소요된다. 고개에 올라서면 전면에 팔봉능선이 보인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학바위 능선을 타고 연주대로 오르는 등로이고, 오른쪽은 삼성산(안양방면)으로 가는길이다. 팔봉능선은 직진하여 10여분 내려가다가 작은개울(안양쪽으로 흐르는 삼성천 상류)을 건너면서 좌측길을 따라야 하며 직진하면 안양방면이다(이정표가 없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 팔봉능선 초입의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
◆ 팔봉능선
봉(峰)이라기 보다는 아기자기한 암릉 8개가 죽 이어진 그리 길지않은 능선이다. 과천쪽에서 오르는 6봉능선을 가보신 분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기암 괴석들이 많고 줄타는 구간이 많아 온몸운동 하는덴 아주 적합한 코스로 주능에 닿을때 까지 암릉미를 만끽 할수 있고 조망도 아주 좋아서 지루함이나 힘든줄 모르고 오를수 있는 능선이다.
▲ 1봉에서 바라다본 2,3봉과 금관바위
▲1봉의 기암과 삼성산
▲ 1봉에서 바라다본 안양시
▲ 개구멍바위. 바위밑에 성인 한사람이 겨우 빠져나갈수 있는 구멍이 나 있다.
▲ 두꺼비바위
▲ 왕관바위. 애국가 배경화면에 나오는 바위다.
▲4봉에서 바라다본 5봉
▲ 4봉의 고인돌 바위
▲ 5봉에서 뒤돌아본 암릉과 삼성산(산사랑천사와 폼만왕비등이 세월 가는줄 모르고 신선주를 마시며 즐기고 있다)
▲ 5봉에서 올려다봉 6봉
▲ 6봉에서 올려다본 7봉
▲ 관악 주능에서 뒤 돌아본 8봉능선
▲ 햇불바위
▲ 과천쪽으로 뻗어내린 육봉능선 (지난해 봄 산수화에서 등정했던 코스다)
◆ 정상에서 조망한 풍경
①정상석, ②강남일원, ③과천시, ④기상관측소와 홍보관, ⑤동작,관악구 일원과 북한산, 남산등 서울의 강북풍경.
①
②
③
④
⑤
◆ 자운암 능선
연주대에서 사당능선쪽으로 조금 내려서면 왼쪽으로 갈라져 내린 암릉이 서울공대방면으로 내려가는 자운암 능선이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다.
▲ 자운암 능선에서 뒤돌아본 연주대 송신탑
▲ 자운암 능선에서 내려다본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 자운암능선의 괴석
◆ 관악산 뿐만 아니라 서울의 산들은 대부분이 암산으로 기암괴석과 낙락장송이 어우러진 풍광과 암릉미가 빼어나다. 설악산처럼 웅장함은 미치지 못하지만 도심속에서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수 있다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혹자는 강원도에서 왔다고 하면 매우 의아해 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느산이든 나름의 맛을 지니고 있다. 평일 임에도 거미줄 같은 등로에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고 있는것은 좋으나 쉼터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들은 따로 줍는 사람이 없다는 걸 왜 모를까. 아무튼 모처럼 관악산 산행을 함께한 부천의 폼만왕비 일행께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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