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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악(울산바위, 비룡폭포) 탐방후기후기/산행 2011. 11. 4. 21:04
올 가을 단풍은 어딜 가나 곱디 곱게 물들었다. 산행하기 좋은 이 계절이 좀더 길었으면 좋겠지만 가는세월을 신(神)인들 붙잡을수 있겠는가? 2011, 11, 3, 10:00 설악동에 도착했다. 평일 이른시간 임에도 차와 사람들이 넘쳐난다.오전엔 울산바위, 오후엔 비룡폭포를 돌아보기로 했기에 서둘러야 했다. 곱게 단장한 소공원의 단풍을 뒤로 하고 신흥사와 계조암을 지나 울산바위(876m)의 사다리 같은 철계단을 오르며 감상하는 내설악의 비경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이었다. 400m에 이르는 철계단을 오르는데는 30여분이 소요되는 난 코스다. 소식통에 따르면 내년봄엔 안전성이 담보된 새로운 등로를 개설하고 이 철계단은 폐쇄할 예정이라 한다. 하산길에 점심을 먹고 소공원으로 내려와 비룡폭포로 향했다. 2,4km의 비룡폭포길은 울창한 숲속의 산책로 같아 어린이나 노약자 들도 어렵지 않게 다녀올수 있는 코스다. 왕복 하는데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신흥사 일주문, 길 양쪽의 단풍이 너무 좋고 관광객들로 붐빈다.
◆ 소공원의 풍경
▲ 설악산 신흥사 통일대불
◆ 울산바위 가는길
신흥사 앞을 지나 계조암에 이르는 길은 만산홍엽(滿山紅葉)과 숲 좋은 계곡을 끼고 가는 넓고 평탄한 길로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가노라면 어느세 계조암에 닿는다.
▲낙엽 밟는 소리가 들리는듯
▲ 만산홍엽(滿山紅葉) 이란 이런 풍경이 아니겠는가?
◆ 계조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산내 암자이다.
설악산 울산바위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흔들바위가 나오는데 바로 그 뒤쪽의 커다란 바위
에 조그만 암자가 있다. 바위 속에 법당을 마련했는데, 바닥엔 온돌까지 놓여 있다.
신라 자장율사가 수도하기 위해 처음 만들었다는데 그 뒤 원효·의상·지각·봉정 등 여러
조사(祖師)들이 대를 물려 수도하였다고 하여 이름이 계조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계조암이 들어앉은 바위가 목탁 바위인데 이 암자는 목탁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다른 절에
서 10년 걸릴 공부도 5년이면 끝낼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계조암굴(굴 안에 법당이 있다)
▲흔들바위
울산바위 아래의 계조암 앞에 있는 바위이다.
일명 쇠뿔바위(또는 우각암)라고도 하며 한 사람이 흔드나 여러 사람이 흔드나
똑같이 흔들리기 때문에 설악산 팔기(八奇)가운데 하나다. 설악산을 찾아 울산
바위나 계조암에 오르는 사람은 꼭 한번씩 들러 이 바위를 흔들어 보고 내려간
다. 바위의 크기는 사람의 키보다 조금 더 크고 네댓 사람이 팔을 벌려 감싸안
을 수 있는 정도이다.◆ 울산바위
남한에서 가장 멋진 암괴가 설악산 울산바위이다.
울산바위로 오르는 길은 설악동 소공원의 신흥사 옆으로 나있고 중간에 흔들바위가 있다.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계단이 만들어져 있고 정상에 오르면 대청봉도 보이고 외설악 전
경도 눈에 들어온다.
소공원에서 울산바위 정상까지 왕복하는데는 서너 시간이 소요된다.
해발 873m의 울산바위는 사방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레가 4km이며 6개의 봉우리
로 이루어져 있어 그 경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울산바위의 명칭은 3가지설이 있는데 하나는 울타리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과 경
남 울산의 지명을 딴 전설적인 이름, 또 하나는 우는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 등이
있다. 울산바위 허리에 구름이 휘감기면 흡사 구름 꽃송이가 피는 것 같다.▲울산바위정상(873m)
◆ 신흥사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이다. 이 절의 효시는 652년(진덕여왕 6)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향성사(香城寺)이다. 698년 화재로 소실되자 701년 의상(義湘)이 능인암(能仁庵) 자리에 향성사를 중건하고 선정사(禪定寺)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 1642년 화재로 다시 소실되자 1644년 혜원(惠元)·운서(雲瑞)·연옥(連玉)이 중창을 발원하던 중 꿈에 신인(神人)이 나타나 이곳에 절을 지으면 삼재가 범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므로 현재의 자리에 절을 짓고 신흥사라고 했다. 1647년에는 대웅전을, 1661년에는 해장전(海藏殿)을, 1715년에는 설선당(說禪堂)을, 1737년에는 명부전을, 1801년에는 용선전(龍船殿)을, 1813년에는 불이문(不二門)을 세웠다. 1858년에는 벽하(碧河)가 구월산 패엽사의 16나한을 옮겨 해장전에 봉안한 뒤 응진전이라고 이름을 고쳤다. 6·25전쟁 때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국가의 지원과 신도들의 시주로 복구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극락보전·명부전·영산전·보제루·시왕전·불이문·설선당 등이 있다. 이밖에 향성사지3층석탑(보물 제443호), 〈은중경언해 恩重經諺解〉, 20여 기의 부도 등이 있다.
◆ 비룡폭포
길이 약 40m. 화채봉(1,256m) 북쪽 기슭에 있다. 폭포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외설악을 돌아 동해로 흘러가는 쌍천의 지류이다. 상류 쪽에는 토왕성폭포, 하류 쪽에는 육담폭포가 있으며, 계곡은 깊지도 길지도 않다. 폭포소리가 크고 웅장할 뿐 아니라 떨어지는 물줄기의 모습이 마치 용이 하늘로 오르는 듯하다. 이곳에는 폭포에 살고 있던 용에게 처녀를 바쳐 하늘로 올라가게 함으로써 한재를 면했다는 전설이 있다. 주변에는 권금성·비선대·괴면암·금강굴 등의 명승지가 있다. 설악동의 소공원에서 비룡교-학생휴게소-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폭포의 관광 코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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