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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숨은벽능선 산행후기
    후기/산행 2011. 9. 25. 19:19

    -북한산 숨은벽능선 산행은 마치 정원이 넓은 어느집을 뒷문으로 들어갔다가 앞문으로 나온듯한 기분이었다.- 

     

     백운대에서 북서쪽으로 뻗어내린 원효능선과 인수봉에서 북쪽으로 뻗어내린 설교벽암릉 사이에 마치 송곳처럼 솟아있는 암봉이 숨은벽이며 여기서 밤골쪽으로 이어진 능선을 숨은벽능선이라고 하며, 숨은벽 이라 이름한것은 백운대와 인수봉에 가려 산 밑 어디에서도 그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 한다. 그 모습을 확연하게 볼수 있는곳은 밤골매표소에서 1시간쯤 오르면 당도하는 사방이 확트인 거대한 너럭바위 전망대다. 어떤이의 설명에 의하면 이곳에서 숨은벽을 올려다 보면 마치 한마리의 공룡을 보는듯 하고 숨은벽은 공룡의 머리에 해당한다고 한다.

     

     

    숨은벽능선 산행은 밤골매표소에서 시작하여 1km쯤 계곡을 따라 가다가 북한산 둘레길과 갈리는 3거리에서 우측지능선길로 방향을 잡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숲길을 30여분 오르면 조망이 확트이는 암릉구간으로 이어진다. 북한산의 제1봉 백운대와 제2봉 인수봉 사이의 숨은벽은 물론 도봉산, 일산등 북한산 북서쪽의 풍경들을 한눈에 볼수있다. 공룡의 목덜미 쯤으로 생각되는 숨은벽 바로 밑에서 릿지 준비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회길을 택하여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선후 계곡 너덜길 800m를 올라서면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 안부로 올라서게 되는데 여기까지가 숨은벽 능선코스다. 이코스는 9년동안이나 자연휴식년제로 묶여 있다가 지난 2006년 1월에 해제 된이후 찾는 사람들이 늘고있는 추세이며 기암괴봉들과 어우러진 가을 단풍은 수도권 제1로 소문나 있다.

     

    ▲공룡의 형상에 비유되는 숨은벽능선(가운데)

    좌측이 인수봉과 설교벽 암릉이고 우측이 배운대에서 뻗어내린 원효능선이다.

     

    ▲숨은벽 직전의 천길단애 암벽

     

    ▲숨은벽능선의 암릉구간

    기암괴석들이 많은데다 암벽사이의 낙락장송들이 동양화처럼 다가온다.

     

    ▲숨은벽

     

    ▲암릉구간의 기암

     

    ▲천상의휴식(바위틈세에서 자라는 소나무 그늘밑의 전망좋은 암반은 천상의 휴식처다)

     

    ▲숨은벽 릿지를 준비하는 사람들

     

    ▲숨은벽 밑에서 뒤돌아본 암릉구간

     

    ▲계곡길

    800m에 이르는 이구간은 백운대와 인수봉사이 급경사의 계곡너덜 지대로 30여분간은 숨을 몰아쉬며 올라야한다.

     

    ▲만경대

     

    ▲백운대에서 바라본 노적봉, 문수봉, 의상능선, 비봉능선

     

     

     

     

    ▲백운대를 찾은 인산인해의 풍경 

     

    ▲위문

     

    ▲스릴 넘치는 암벽길

     

    ▲용암문

    이문으로 나가면 도선사로 떨어지고 계속 직진하면 문수봉 방향의 산성길로 이어진다.

     

    ◆대한불교 조계종 도선사의 이모저모

    북한산 만경대를 뒤로 하고 수락산과 불암산을 바라보고 자리한 도선사는 삼각산의 명당을 차지하고 있다는것 외에도 특이한점이 많아보였다. 매일같이 절을 찾는 모든사람들에게 점심부터 저녁까지 식사를 제공한다고 한다. 내가 도착한 시각은 오후 2시 였는데도 식당엔 사람들이 많았다. 이곳저곳에서 불공을 드리는 광경을 목격할수 있었고 세상을 담는 그릇으로 표현된 “발우”라는 승려의 밥그릇 조형물과 다른 절집들 처럼 일주문을 따로 두지않고 천왕문 바깥쪽에 “삼각산도선사”라 편액한것도 짧은 내 식견으로는 특이하다고 생각되었다.

     

    ♡도선사의 이모저모

     

    ▲도선사의 뒷배경 자운봉

     

    ▲공양 발원문

     

    ▲공양중인 식당내부 풍경

     

    ▲수락산이 보이는 조망, 추녀끝에 메달린 풍경이 인상적이다.

     

    ▲절마당을 뒤 덮은 연등

     

    ▲명부전

     

    ▲탁발수행하는 승려의 밥그릇을 표현한 조형물, 발우(높이 1m60cm.  넓이 2m90cm  둘레 9m10cm)

     

    ▲천왕문(내부 좌우엔 사천왕이 자리하고 있다)

     

    ▲ 천왕문 전면에 삼각산도선사 편액을 걸었다(일주문을 따로 두지 않은 연유가 궁금하다)

     

     

    산행코스(4~5시간 소요)

    효자2동 시내버스정류장-밤골매표소-국사당-숨은벽능선-숨은벽(우회)-계곡길-인수봉과 백운대사이 V자안부-백운대대피소-백운대-위문-노적봉-용암문-도선암-할렐루야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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