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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제1경 의림지
    후기/여행 2010. 11. 20. 16:21

    『도(道)는 다르지만 이웃고을 제천은 볼거리가 많은 고장이다.

    그 중 제천시가 선정한 제천10경은 어떤 곳일까?

    가끔 오가는 길에 몇몇 곳은 가 보았지만 대충 둘러보는 정도였다.

    그래서 이번에 제1경 의림지를 시작으로 제천10경을 순서데로 틈틈히 찾아보면서 제천시청의 자료(역사,고증,전설,구증등)를 참고로 그 절경들을 내실있게 살펴 보고자 한다.』

     

    제천 10경

    제1경:의림지                           제6경:용하구곡

    제2경:박달재                           제7경:송계계곡

    제3경:월악산                           제8경:옥순봉

    제4경:청풍문화재단지,호반         제9경:탁사정

    제5경:금수산                           제10경:배론성지

     

     

     ▲자연호수 같은 의림지(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인공호수같지가 않다)

     

    의림지의 유래.

    고증에 의하면 삼한시대에 축조된것으로 알려진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본래는 “임지”라 하였다.

    축조된 명확한 연대는 알수 없으나 구전에 의하면 신라 진흥왕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은것이 시초 라고도 하며 그 후 700년이 지나 고려시대 현감 박의림이 4개군민을 동원하여 연못 주위에 석축을 쌓고 수백관이 넘는 큰돌을 네모로 다듬어 여러층으로 쌓아 수문을 만들었는데 돌바닥에는 박의림 현감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한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정인지에 의해 다시 개축이 있엇으며 1972년 홍수로 인해 둑이 무너졌을때 또 한번의 보수공사가 있었다.

     

    의림지는 둘레가 1,8km.호수면적 158,677㎡.저수량6,611,891㎥.수심8~13m.몽리면적289.4정보의 큰 저수지로 보수당시 수구를 옹기로 축조한 흔적이 발견되어 삼한시대의 농업기술을 연구 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있다.

     

    현재는 수리시설보다 유원지로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데 호수 주변에 순조7년(1807년)에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수백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30m의 자연폭포등이 어우러져 빼어난 풍치를 자랑하고 있다.

    히 겨울철과 해빙기에 잡히는 공어(빙어)는 담백한 맛의 회 어로 각광받고 있는 명물이며 다년생 수초인 순채는 임금의 수라상에 올릴만큼 유명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3대악성이며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선생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야금을 타던바위 우륵대(일명 제비바위,연암,용바위)와 마시던 샘 우륵정이 남아있다.

    *자료:제천시청

     

     의림지표석

     

     의림지 우측호수

     

     ▲의림지 좌,우 호수를 연결하는 수로겸 다리

     

     좌우호수를 가르며 수문과 남쪽제방으로 가는 통로

     

     ▲의림지 좌측호수

     

     ▲남쪽제방의 솔숲

     

     ▲수문쪽 솔숲

     

     ▲수문위의 나무다리

     

     ▲수문 밑의 협곡

     

     ▲경호루(鏡湖樓) 제천시 향토문화자료 제23호

     

     ▼호반 데크 산책로

     

     

     ▲▼호반 데크 산책로 2

     

     

     

    의림지 전설

    옛날 의림지가 생기기전 이곳에 부자집이 있었다.

    하루는 이집에 스님이 찾아와 시주를 청하였다.

    그런데 이집 주인은 욕심이 많은데다 심술까지 사나워 곡식 대신 두엄을 한삽 퍼다 스님에게 주었다.

    스님은 그것을 바랑에 받아넣고 머리를 한번 조아리더니 발길을 돌리었다.

    집안에서 이 광경을 보고있던 며느리가 쌀을 한 바가지 퍼들고 스님을 쫓아가 스님에게 주며 시아버지의 잘못을 대신 빌었다.스님은 며느리에게 말 하기를 “조금 있으면 천둥과 비바람이 칠터이니 가능한데로 집에서 멀리 피하되 절대로 뒤돌아보면 안된다 고 하였다.

    집에 돌아온 며느리는 시아버지가 쌀독의 쌀이 줄었다며 하인에게 호통치는것을 보고 자기가 스님이 딱해서 퍼다 주었노라고하자 시아버지는 크게 노하여 며느리를 광속에 가두고 자물쇠를 채워 버렸다.

    그러자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며 비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며느리는 놀라 안절부절 하는데 요란한 굉음과 함께 잠겨있던 광문이 덜컹 열리는 것이었다.며느리는 탁발스님의 말이 생각나서 광을 빠져나와 동북쪽 산을 향해 내 달렸다.

    얼마쯤 달리던 며느리는 집에 남아 있는 아이들 생각이 나서 뒤돌아보지 말라던 스님의 말을 잊고 집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천지가 무너지는듯한 굉음이 울리더니 며느리의 몸은 돌로 변하고 집이 있던 자리는 땅속으로 꺼져서 온통 물이 괴고말았다.그 때 물이 괸 자리가 지금의 의림지 라고 한다.

    *자료:제천시청

     

    주변 볼거리,즐길거리.

    호수가에 순조7년(1807년)에 건립 했다 는 영호정과 1948년 동리사람들이 세웠다 는 경호루등 문화재가 있고 호수 남서방향의 수백년 자란 소나무숲 수양버들,수문이 넘칠때 장관을 이루는 30m 높이의 자연폭포는 장관을 이룬다.

     

    행여 맘 가는 사람과 동행 했다면 호수위의 뱃놀이나 파크랜드의 바이킹도 한번쯤 즐겨본후 호반 데크 산책로를 따라 까치산쪽으로 걸으며 용두산이 감싸 안은 의림지의 전경을 감상 하는그림도 괜찮을듯 싶다.

     

    먹거리

    의림지의 명물 인 공어(빙어) 는 길이 10여cm 정도인 1년생 물고기로 겨울철과 해빙기에만 잡히는데 산채로 고추장에 찍어 먹는 회 어 로 유명하고,

    여러해 살이 물풀인 순채 는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다 는 기록이 있으며 당뇨,고열을 다스리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순채를 이용한 요리는 순채전골,순채오미자차,순채불고기,순채장국수등이 있다.

     

    발길을 돌리며

    의림지에는  인류 역사와 함께해온 농경문화와 과학이 있었다.

    농사를 짓기위한 단순관개시설이 아니라 풍류를 아는조상들의 삶의철학과 해학도 보았다.

    이제는 관개 시설이라기 보다 후손들의 쉼터가 되었지만 여기서도조상들의 선견지명이 엿보이지 않는가?

    산,수가 어우러진 선경속에 농경문화의 중심으로 자리했던 의림지가 현대에 와선 레저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것이다.

     

    무료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입장료도 받지 않는다

    가족단위 소풍이나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는 물론 학생들의 자연학습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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