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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종주 산행 후기
    후기/산행 2010. 10. 9. 18:47

     

    ▲지리산 전경 (벽소령에서 세석으로 가던길에 최초로 만난 풍경임)

     

     

    오랜 세월을 벼르다 저지른 지리산 종주 산행,

    그건 산행이 아니라 드라마틱한 감동이었다.

    문장력이 따라주지 않아 이 가슴에 담아온 지리산의 모든것을 펼쳐 보일순 없지만

    아마 내가 살아 숨쉬는 날까진 잊고 싶지 않은 값진 경험이요,아름다운 추억이며 영혼의 감동일 것이다.

     

    떠나기 전 자료 검색을 하다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 는 천왕봉 일출을 보았고 

    산상에서의 첫밤을 보낸 벽소령 산장의 추억들,

    -17:00 저녁식사,20:00소등및취침,다음날 새벽 05:00 까지 이어지는 코골이의 합주,금세라도 발밑에 쏟아질것 같은 새벽하늘의 별들,동녁하늘이 밝아오는 여명과 그 뒤를 따라 떠오른 벽소령의 일출 등으로 시작된 2박3일의 지리산종주는 벅찬 가슴으로 느끼는 감동의 연속 이었다.

     

    2박 4일간의 여정과 산행을 함께한 7명의 대원들께 감사한다.

    그들이 아니었으면 나 또한 그곳에 가지 못한체 이 가을을 또 아쉬워 했을 것이다.

     

    -편의상 왕복 일정과 종주 산행 과정을 간략하게 기술한다.-

     

    ◆일정:2박4일(2010,10,4,22:00~7,21:00)

    ◆참여인원:8명(男5,女3)

    ◆회비:1인당 \120:000원(교통비,간식비,숙박비,마지막날 점심과 저녁식사비등)

    ◆이동경로

    -갈때(5시간 소요)

      원주-영동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대진고속도로-88고속도로-함안-남원-구례-성삼재

    -올때(4시간30분 소요)

      중산리-산청-대진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원주

    ◆이용차량:11인승 자가용 승합차,자가운전.

     

    ★현지 교통

    ※제가 지리산 종주산행 계획을 세우며 가장 걱정했던 문제라 저와 같은 입장에 있는 네티즌 여러분께 도움이 될것 같아 상세히 기술 합니다.

     

    당초 계획은 구례군청에 차를두고 

    구례→성삼재는 버스로,중산리→구례는 택시를 이용할 예정 이었으나 구례군청 문화 관광과 이원기 선생의 주선으로 알게된 구례 개인택시 기사 강태진(011-628-2220)씨가 대리 운전을 해주어 너무나 쉽고 편하게 산행에 임 할수 있었고 경비 절감 효과도 컸다.

    지리산종주산행을 처음 계획 하시는 분들은 꼭 이분께 연락 하십시오,

    현지 교통문제 뿐만 아니라 종주산행 전반의 가이드도 받을수 있을 것입니다.

     

    ◆종주코스(총 36,7km.약 25시간 소요)

    성삼재-노고단-임걸령-노루목-삼도봉-연하천-벽소령-세석-장터목-천왕봉-장터목-천왕봉-장터목-중산리

    *천왕봉은 일출산행 관계로 2번 오른것임.

     

    ★첫째날(2010,10,4. 월요일)

    22:00 원주출발

     

    둘째날(2010,10,5. 화요일)

    03:00 구례군청 도착

    03:30-04:20 구례 버스터미널 부근 해장국 집에서 아침식사

    03:40-05:00 성삼재 도착,산행시작

    -칠흙 같은 어둠속을 후레쉬에 의존하여 노고단 가는길 이정표를 따라 걷는다.

    -짙은 안개는 그 유명한 노고단 운무를 실감케하더니 20여분이 지났을까? 궂은 비까지 내려 장거리 산행을 걱정하며 우의를 착용 하고 계속 걷는다.이럴땐 넓은 찻길인것이 오히려 다행스럽다.

    -40여분정도 걸으니 먼동이 트는듯,안개와 궂은비 속에서도 하늘이 밝아온다.

     

    06:00 노고단 도착

    -휴식및 화장실 이용(연하천 까지 가는길엔 화장실이 없으니 꼭 볼일을 봐야 산행이 편함)

    09:00삼도봉 도착

    -휴식과 기념촬영(비는 멎었으나 운무는 여전)

     

     

     ▲전북,경남,전남의 3도 경계 표지

     

    09:40 화개재도착

     

     ▲운무가 걷힌 산을 화개재에서 처음보다.

     

    연하천 직전의 단풍 

     

    12:25 연하천 산장 도착

    -점심식사(라면과 김밥)

    -식수보충

     

     ▲연하천 대피소

    15:45 벽소령 대피소 도착

     

    벽소령 대피소

    17:00저녁식사

    20:00 소등및취침

     

    셋째날(2010,10,6 수요일)

    05:00기상

    -새벽하늘의 별을보니 금방이라도 발밑에 쏟아질것 같은 느낌

    -동녁 하늘의 여명을 보다

    -벽소령의 일출도 보니

    이런 장관을 보니 소시쩍 시골마을의 새벽을 보는듯한 착각에 감개무량.

    06:00아침식사

     

     

    ▲ 벽소령의 여명

    중천에 걸린 하얀 점 같은 그믐달,언제 어디서 또 보겠는가?

     

     ▲벽소령 일출

     

    07:30벽소령 출발

     

    ▲ 세석을 향해 가는 길목에서 만난 야생화(용담)

     

    08:30 선비샘 도착

    -수량이 풍부하고 물맛이 좋아 여기선 땀도 씻고 식수를 보충하며 쉬어간다.

    -샘 바로위에 묘 한기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로 부터 존경 받고 싶어 이곳에 묻혔으며 물을 마시려면 고개를 숙이는 것을 절을 하는걸로 아는 사람의 묘라고 한다.

     

     

     ▲선비샘의 유래

     

    ▲천왕봉을 배경으로 한컷.

    종주 이틀째 오전 09:40 벽소령에서 세석으로 가는 도중 만난 천왕봉을 볼수 있는 전망대

    조금후엔 구름에 그 모습을 감추고 해가 질때 까지 드러내지 않았다.

     

    ▲영신봉에서 뒤돌아본 반야봉 

     

    ▲영신봉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단풍이 아래로 향 하고 있다.

     

    ▲세석평전과 촛대봉

    저기 갈색의 나무들은 철쭉나무다.

    아마도 내년봄에 이곳에서 다시 본다면 붉은 물결이 일렁일 것이다.

     

    11:10세석 대피소 도착

    -점심식사(라면과 아침에 남은 밥)및 휴식

    12:45 세석대피소 출발

     

     ▲세석 대피소 전경


    13:25 촛대봉 도착

    ▲촛대봉과 세석평전의 철쭉 이야기 

     

    ▲촛대봉에서 바라본 연하봉

    장터목 산장이 그 넘어에 있다 

     

    14:50장터목 산장 도착

    -잠시 휴식후 재석봉과 천왕봉을 향해 출발

     

     ▲재석봉의단풍

     

    16:15 지리산 정상 천왕봉(1,915m)에 오르다.

    벽소령에서 아침 7시30분에 출발 8시간 45분만에 도착했다.

    -한국인(韓國人)의 기상(氣像) 여기서 발원(發源)되다.- 표지석 뒷면에 세겨진 글이다.

    백두대간의 끝이자 남한에서 2번째로 높은산이다.

    17:00 자욱한 운무 때문에 정상에서의 조망은 내일 아침의 일출후로 기약하고 장터목 산장으로 되 내려왔다.

     ▲천왕봉(1,915m)의 표지석-전면

     

     ▲천왕봉 표지석 후면

    -韓國人의 氣像 여기에서 發源되다.-

    18:00장터목 산장으로 하산

    19:00저녁식사

    20:00소등및취침

     

    넷째날(2010,10,7 목요일)

    04:00 기상

    *우려 했던 운무는 어디로 갔는지 하늘엔 별만 총총,모두들 일출을 볼수 있다며 좋아 한다.

    05:00 천왕봉 일출맞이 출발

    06:00천왕봉 도착

    -동녁하늘이 붉게 물들고있다

     

     

    *어림잡아 120여명이 정상 암봉에서 동쪽을 향해 자리하고 여명을 보내고 일출을 기다린다.

     

     

    06:20 붉은빛이 강해지나 했더니 이글 거리는 해가 이내 떠 오르고 정작 일출은 1~2분사이에 이루어 지고 모든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한다.

     

     

     

     

    가슴 뭉클한 순간이 지나가고 온누리에 광명의 빛이 깔리니 어제 운무 때문에 보지 못했던 천왕봉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의주능이자 백두대간의 웅장하고 장쾌한 모습들을 가슴에 담으며 장터목 산장으로 내려섰다.

     

     

    06:40하산 시작 

     

    ▲재석봉에서 바라본 반야봉의 아침풍경 

    07:40 장터목 산장 도착

    08:20 아침식사

    08:45 장터목 산장 출발(중산리를 향해 하산에 들어감)

     

    ▲생필품 공수 헬기 

    먼지 때문에 서둘러 출발 했다

     

    10:00유암폭포 도착

     

     

     

    11:34로타리산장,법계사 갈림길 통과

     

     

    11:38칼바위통과

     

     

    12:00중산리 야영장(해발637m) 도착

     

     

     

    -하산완료

    거리,5,3km.소요시간,3시간30분.

     

    *이곳이 법계사, 천왕봉, 장터목산장 방면 산행 들머리이며 주차장과 관리사무실은 200m 밑에 있다.

     

    12:30점심식사

    13:30 중산리출발

    14:00 산청IC진입

    18:30 원주 도착

    19:00 저녁식사,결산,평가

    21:00 해산.

     

    ★결산

    당초 1인당 \150,000원의 회비를 선납받아 실비 결산한바 잔액 \30,000원씩 환불함.

     

    ★평가

    이번 지리산 종주산행은 준비,날씨,협력,인내등 산행에 필요한 모든것이 순조로워 모두가 오랜 숙원을 해결한것 처럼 만족한 성과를 거양했다.

     

    결언

    오래전에 산을 좋아 하고 가까이 하던 지인으로 부터 지리산을 가보지 않고 산을 논 하지 말라 는 말을 들은후 종주산행을 오랫동안 염원해 오다가 뜻이 맞는 동호인들과 이번 산행을 단행했다.

    그저 그분들께 감사하고 한 없이 기쁜 이 마음을 오랜 추억으로 간직할것이며 우천 관계로 사진도 찍지 못하고 이번 산행 에서 빠진 반야봉과 노고단은 불원간 가리라 다짐 하면서 이 벅찬 감동을 체계있게 잘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맘 뿌듯한것으로 가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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