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크랩] 民族의 靈山 太白山 登頂
    후기/산행 2010. 10. 11. 17:36

    백두대간의 중심,민족의영산 태백산을 다녀 왔다. 뭐니뭐니 해도 태백산은 겨울산이며,5월의 철쭉은 2번째 라 할것이다. 그런데 계절이 어정쩡한 시기에 왜 태백을 찾았을까?

    2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한 지리적 잇점이 있는데다 지난 겨울 한번도 찾지 못한 아쉬움을 요즘 자주 내리는 춘설이 그럴듯한그림을 그려 놓았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전엔 태백산을 가기위해선 영월읍에서 남한강을 따라 가다가 고씨동굴 을 지나 와석고개를 넘어 상동에서 화방재를 넘는게 일반적 이었는데 요즘은 영월읍을 터널로 통과 하는 4차선 자동차 전용 도로가 강원랜드 카지노가 있는 정선의 사북과 고한을 경유 태백까지 열려 있어 이길을 많이 이용한다.

     

    가는 도중 차중에서 낭만 회장에게 물었다

    회원명부를 열람하다 보니 태백에 주소를 둔 회원이 있던데,

    이런 기회에 함께 산행 하면 좋지 않겠소?

    아! 예,山水花 라는 카페명을 보고 그림그리는 사람들의 모임인줄 알고 회원에 가입한 분인데 지금껏 산행을 같이한 적은 없어도 카페는 가끔 돌아 보는것으로 알고 있으며 몇년전에 태백산을 찾았을때 만나보고 신세도 졌던 분입니다,아마 보시게 되면 그 미모에 반할 것입니다.ㅎㅎㅎ

    이친구 또 나를 놀리며 핸드폰을 꺼내 들고 통화를 하느것 같았으나 내용은 알려고 알려 주지도 않고 다른 주제로 얘기가 바뀌었다.

     

    그리고 우리가 탄 차는 고한읍으로 접어 들었다.

    낭만 회장이 고한에서 정암사를 경유 만항재를 넘어 화방재로 가면 볼거리도 많고 시간도 단축 할수 있다,하여 따른 것이다.

     

    유일사 매표소에 이르니 을씨년 스러울 만큼 조용하다.

    주차장은 덩그라니 비어 있고 주차된 차는 몇대뿐, 우리는 코스를 수정 당골로 향했다.

    당골도 한적 하긴 마찬 가지였다

    망경사-천제단-부쇠봉-문수봉으로 코스를 정한후 산행에 들어 갔다.

     

    당골 광장엔 눈축제때 쓴 눈들이 녹아 내리다 얼어 붙어 빙판을 이루고 통행을 지체 시켰다.

    봄눈 녹아 흘러 내리는 골짜기의 하모니는 자연의 오케스트라 그 자체였다.

    산행 들머리 당골의 하얀 소롯길은 낭만을 부른다.

     

     ▲당골광장을 지나 천제단으로 가는 소롯길

    자연은 낭만과 추억을 부르고 낭만 어린 추억은 사람들을 어린애로 만든다.

     ▲불어난 계곡수 의 하모니 자연의 오케스트라의 향연에 취해 노천명 시인의 싯귀를 떠 올려 본다.

         "봄눈 녹아 흐르는 옥 같은 물에 사슴은 암 사슴 발을 씻는다"

     

     ▲천제단 밑 에 자리한 망경사

     

     ▲망경사에서 바라본 문수봉

     

     ▲龍井,우리나라 100명수중 으뜸 이라고 한다.

     

     

     

     ▲단종 비각

     

     

     ▲朱木

    주목과의 상록침엽교목,높이 15~20m 이며 잎은 피침 모양이다.4~5월에 단성화가 피고 열매는 핵과(核果)로 9월에 익는다.기구,조각,건축제,또는 붉은 빛의 염료로 쓰고,정원수로 재배한다.

    고산지대에서 자라는데 한국,일본,사할린,대만,중국등지에 분포한다.

     

    ※주목의 수령은 천년에 이르고 그쓰임세가 다양하고 재질이 좋아 오래간다.는 뜻에서 주목을 "살아천년,죽아천년 이라 일컷는다.

     

     ▲문수봉 정상 돌탑

     

     

     

     

     ▲수많은 바위 덩어리로 이루어진 문수봉

     

     

     

    ▲하늘 정원 아래 청정 계곡과 수정 같이 아름다운 고드름.

     

    ♡뒷풀이

    산행중 시종일관 기분 좋아 보이던 낭만 회장이 하산 종료후 태백한우에 하산주를 하고 가자는 제안에 따라 내비게이션을 켜고 한우 숯불고기 전문점 인 "황소실비"를 찾아 갔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현지에 사는 회원의 안내를 받은 것이었다

    한우 갈비살(200g 1인분 \25,000원) 을 사람숫자에 맞혀 주문하고 주당들의 소주잔이 한 순배 돌 무렵 체구가 작으마한 미모의 한 여인이 들어 왔다.

    낭만회장이 말했던 산을 잘 모르는 태백 사는 회원임을 직감할수 있었다.

    뒤 이어 낭만 회장이 헤이즐넛 회원을 소개 했고 우리는 박수로 맞았다.

    산행지 선정을 태백산으로 한 나는 진심으로 태백산 신령께 감사 했다.

    현지에 살고 있지만 사이버 카페 회원들을 만나기 위해 시간을 할애해준 그 성의가 쉽지 않다 는 걸 알기 때문이다.

     

    소문데로 태백 한우고기의 맛은 좋았다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은 비길데가 없었다.

    덤으로 나온 육회는 내 입맛엔 좀 단듯 하였으나 소주안주론 최고라 했다.

     

    뒷 풀이후 마무리는 늘 안나 총무의 몫인데 마지막 박수는 태백의 헤이즐넛 회원에게 돌아 갔다.

    모두는 그 호의를 감사하게 받아 드리고 자주 있을수 없는 장총을 쏘아 느낄수 있는 흐뭇함을 헤이즐넛 회원에게 양보하고 귀로에 올랐다.

    물론 운전은 내 몫이었고 주당들의 수다는 2시간이 짧았다.

    근래 보기 드문 즐산 안산 뒷풀이 의 효과 였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순간에도 미소 한다.

    58년생인 그녀가 헤어질때 던진 헤이즐넛 향기 같은 덕담 한 마디

    "저 하고 동갑 인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ㅎㅎㅎ, 님 께서도 덕담 처럼 아름다운 후반생을 보내 시구려.

     

     

     

     

     

     

     

     

     

     

     

     

     

    출처 : 拏雲 의 누리사랑방
    글쓴이 : 나운 원글보기
    메모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