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명봉산(鳴鳳山) 산행 후기
    후기/산행 2010. 7. 14. 23:03

    간밤에 소낙비가 많이 내린 탓일까

    아침일찍 밖을 내다 보니 잔뜩 흐린 하늘이 맘에 걸린다.

    그러나 치악산 을 바라보고 더 이상의 비는 오지 않을것이란 확신이 든다.

    치악산 시계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09:00 약속 장소로 나가 일행들과 함께 문막으로 향했다.

    건등저수지를 뒤로 하고 산행들머리 인 명봉건강원 앞에 차를 두고 소롯길을 따라 산행에 들어 갔다.

    시각은 09:35 이다

    오늘은 반나절 산행만 하고 하산하여 문막의 맛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기에 모두들 배낭이 가벼워 보인다.  

     

    ♡鳴鳳山(620m)

    문막의 명봉산은 강원도 원주의 명산 치악산 의 지봉 이라 할수 있다.

    치악산 비로봉에서 남쪽으로 치닿던 치악산맥이 남대봉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바꿈과 동시 가리파재를

    뛰어넘어 내 달리다 백운산과 십자봉을 솟구친후 서북쪽의 양안치로 가라 앉은후 가덕산을 넘어 북쪽으로

    향하던 지맥이 문막읍에 이르러 섬강으로 잦아 들기전 마지막 몸부림으로 잉태한 산이다.

     

    문막읍과 흥업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명봉산은 예부터 숲이 좋아 온갖 새들이 깃들어 봉황의 울음소리를

    들을수 있는 산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접근성이 좋은데다 반나절 산행코스로 바쁜 일상의 현대인들에게

    인기 있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산행 길잡이

    명봉산 산행 들머리는 건등3리 메나골이다.

    영동 고속도로 문막 IC를 빠저 나오자 마자 원주방면으로 우회전 하여 300m쯤 가면 오른쪽으로 건등3리를

    알리는 위정표가 보인다.  건등저수지를 휘돌아  1km쯤 가면 찻길이 끝나는 곳에 조그만 공터가 나온다

    이곳에 차를 두고  명봉산 안내 표지를 따라 조금 가면 맑은물 계류를 건너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 들머리 메나골 명봉원 에서 바라본 명봉산

     

     △명봉산 등로 안내 게시판과 흑염소탕 전문의 명봉원

     

     △명봉원 옆으로 난 명봉산 가는 소롯길

     

    자구나무

    밤에는 잎과 꽃이 움츠러드는 특성이 있는 나무로 정원수로도 심어진다.

     

    첫번째 쉼터

    잡풀에 묻혀버린 통나무 벤취의 용도가 무엇일까? 

    사후관리를 안 하려면 돈들이는 시설은 왜 했을까?

    문막 읍장이나  관리 담당공무원은 어떤 분인지 궁금해 진다.

     

    두번째 계류를 건너기 직전의 작은 폭포

    작은 규모에 수량 또한 많지 않지만 암반 위에 떨어지는 물줄기가 아름답고 그 소리 또한 너무나 청아하다.

     

     

     

     

    갈림길 쉼터의 모습

    주능선과 599봉 갈림길 쉼터의 모습

    제대로 가공된 원목이라면 이처럼 썩을수가 없다고 한다

    위의 위정표는 스텐재질인걸로 보아 상당한 예산을 썼을것 같다.

     

     

    원추리꽃

    주능선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만난 이슬 머금은 샛노란 원추리 꽃

     

     

    주능언에서 만난 망태버섯

    쌍동이 처럼 보이는 녀석들은 너무 가까이 붙어서 영역 다툼을 하느라 망태가 찌그러졌다.

     

     

     

     

     

     △주능선의 소나무 군락지

    몇백년은 되어 보이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주능선길은 명봉산 산행의 백미다.

     

     

     

     △바람개비가 된 위정표

    기둥 밑에 십자모양의 고정핀 없이 콘크리트 타설도 하지 않은체 세웠기에 기둥이 360도 회전하여  바람결에 위정표의 방향이 바뀔수 있고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돌려 놓으면 외지사람들은 100% 속아서 반대방향으로 가다 길을 잃으면 그 책임은 누가 질까? 그리고 그사람들은 원주를 어떻게 평할까?

    우린 원주시민 이었기에 정상의 방향이 흥업쪽으로 돌아가 있는것을 쉽게 알아 차리고 기둥이 돌아가 있음을 확인할수 있었다. 2번째 사진은 30cm쯤 뽑아 올린 상태에서 찍은것이다

     

     △599봉에서 바라본 정상

     

     △소나무와 바위의 조화

     

    정상표석

    정상이 아닌 이곳에다 왜 정상 표석을 세웠을까?

    정상은 620m인데 2봉에 세운것은 이곳이 조망이 좋기 때문인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건 아닌것 같다

    산의 정상이란 그 산의 제일 높은곳을 말 함이 아니던가?

    여기서도 원주시청 관계자 들의 산 관리 정신상태가 짐작된다.

    차라리 손이나 대지 말고 그대로 두었으면 원형보전 핑게라도 댈수 있으련만------. 

     

     △599봉에서 바라본 문막 공단전경

     

     △599봉에서 본 궁촌리

     

    지금껏 여러 고장의 많은 산을 다녀 보았지만 명봉산 같은 사례는 보지 못했다.

    아무래도 내일낮엔 원주시청에 전화해서 명봉산에서 보고온 관리 상태를 말해 줘야 할것 같다.

    귀찮아도 내 고장과 산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일이 아닐까 싶어서다.

    그리고 행여 외지인들이 한 사람이라도 더 보기전에 시청관계자들의 수고가 있어야 할것 같아서다.

     

     

     

    '후기 >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리산(環山) 산행 후기  (0) 2010.08.05
    [스크랩] 芳台山 산행 흔적  (0) 2010.07.23
    월악산 산행후기  (0) 2010.07.08
    덕항산 산행과 환선굴 탐방  (0) 2010.07.05
    우중의 가리왕산 등정  (0) 2010.07.01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