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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야산, 쉽게 오를수 있으면 백두대간의 산이라 할수 없지
    후기/산행 2015. 9. 21. 11:14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을 가르는 대야산(930,7m)은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한 한국의 100대 명산이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한반도의 등줄기 백두대간의 산 답게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대슬램과 가파른 암릉은 산꾼들의 발길을 한없이 더디게 했다. 그러나 정상에서 바라다 본 백두대간, 파노라마 처럼 동 북방의 조령산에서 서 남방의 속리산으로 흘러가는 장관들을 한참 감상하며 등줄기가 시원해 옴을 느낄때 쯤이면 올라 올때 구슬땀을 흘리며 느꼈던 피로는 까맣게 잊어 버리고 충전된 기운으로 하산길로 접어든다.정상에서 밀재에 이르는 하산길은 백두대간으로 대야산에선 제일 가파르고 험하여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므로 스틱이 꼭 필요한 곳이다. 계곡으로 내려서면 졸졸 물흐르는 소리가 들려오고 길이 유순 해지는가 싶자 나타난 물 위에 달 그림자가 진다는 월영대, 오랜 가뭄에 수량이 많진 않지만 너 나 할것 없이 신발을 벗고 암반 위를 흐르는 물에 발을 담군다.  다시 계곡 양안으로 난 길을 따라 가다가 만난 용추폭포, 폭포밑 암반에 만들어진 하트모양의 소가 예술이다. 아침에 타고왔던 관광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대형 주차장엔 전국에서 모인 버스들이 장사진이고 각지의 사투리가 요란 습럽다. 아침 8시 50분에 충북 괴산의 농바위마을 회관에서 시작한 대야산 산행은 오후 3시 20분 경북 문경시 가은읍 벌바위마을에 도착 한 걸로 마감 했다.

     

    ◆산행 팁

    -언제;2015, 9, 20 

    -어느산;대야산(930,7m 백두대간의 100대명산)

    -참가인원; 원주 산오름 산악화 44명

    -산행코스

    괴산 농바위 마을회관(08:50)-중대봉 곰바위 대슬램(10:20)-대야산(12:25)-월영대(14:25)-용추(14:45)-벌바위 주차장(15:10)

    -산행거리, 소요시간:12km * 6시간

    -난이도: 중상(조금 어려워요)

     

    ▲대야산 정상 표지석

     

    ▲08:50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농바위 마을회관에서 시작한 산행, 멀리 보이는 산이 대야산이다.

     

    ▲농바위마을의 느티나무 보호수(괴산 118호) 수령이 궁금 하네요.

     

    ▲농바위 갈림길

    여기서 부터 농바위골로 접어 드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중대봉 곰바위 대슬램

    안전시설이 전혀 없는 슬램구간이다. 세미클라이밍수준의 암릉타기를 해야 하는 위험구간으로 잡아 주고 끌어주며 통과하면 나름 짜릿한 스릴을 맛 볼수있다.

    그런데 여기가 국립공원 맞아?

     

    ▲중대봉 곰바위에서 바라본 대야산, 정상은 저뒤에 숨어 있어 보이지 않는다.

     

    ▲중대봉

    대야산을 오르다 뒤 돌아본 중대봉, 하얀 바위가 곰바위 슬램이다.

     

    ▲대야산 암릉 구간

     

    ▲대야산 정상부

    직선거리 150m 쯤으로 목측되는데 암릉과 비탈이 만만치 않고 하산은 되돌아 와서 밀재 방향으로 해야한다.

     

    ▲정상 표지석은 주인공, 그런데 이젠 사람들이 싫다.

     

    ▲동북방의 희양산

     

    ▲밀재 방향의 백두대간, 하산할때 이곳을 통과 해야하는데 가장 난해한 코스라 한다.

     

    ▲중대봉으로 이어진 암릉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시행중인 탐방로 조성공사 안내문.

     

     

    ▲월영대

     

     

    ▲용추

    오랜 가뭄으로 수량이 줄어서 아쉽다.

     

    ▲벌 바위 대형주차장.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버스들 그리고 각지의 사투리가 소란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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