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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산 철쭉산행과 석탄박물관 관람후기
    후기/산행 2013. 6. 10. 14:58

    지난주 소백산 산행에 이어 이번주엔 태백산을 다녀왔다.

    철쭉제 행사가 열리는 기간이라 전국 각지에서 철쭉꽃을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았지만 꽃상태는 실망수준이었다.

    해를 거듭 할수록 꽃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색깔까지 엷어지고 있어 축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하지만 산을 찾는 사람들은 녹음 짙어진 능선에서 살랑이는 바람만으로도 아쉬움을 떨쳐내 버린다.

    고사목 가지에 올라 앉은 눈꽃과 백두대간따라 끝없이 펼쳐진 설원을 떠 올리면 태백은 겨울산의 대명사 같지만 푸르름을 만끽하며 걷는 발걸음 또한 마냥 가벼웠다.

     

     

    2013년 6월 9일(일요일) 10시20분 화방재를 넘어 도착한 유일사 매표소에서 시작한 산행, 유일사 가는 도로를 따라 가다가 햇볕을 피해 낙엽송이 울창한 오른쪽샛길을 따른다. 작은수의 일행이 10여분이 지나자 간격이 벌어진다. 늘 느끼는 사실 이지만 산행은 처음 30분에서 1시간까지가 가장 힘들게 느껴진다. 사람마다 개인의 차는 있지만 현실에 적응하는 몸의 반응은 비슷하지 않을까?

     

     

    매표소에서 30여분을 오르면 유일사 갈림길 3거리 쉼터에 도착한다.

    여기서 목을 축이고 가쁜숨을 가라 안힌후 천제단을 향해 가면 된다.

    이정표의 사길령 매표소는 함백산에서 건너온 백두대간이 태백산으로 통하는 첫 들머리다.

     

     

    태백산은 예부터 민족의 영산으로 불려왔다.

    정상부에 있는 천제단엔 오늘도 촛불이 타고 있고 지나는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고 합장을 하거나

    제단에 올라 절을 하며 무언가를 소원한다.

     

     

    태백산엔 고사된 주목이 많다

    수형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나무결이 곱고 단단하여 고급 가구제로 많이 쓰이며 수명이 길어

    사람들은 주목을 두고 “살아천년, 죽어천년이란”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태백산의 정상인 장군봉(1567m) 표지석이다.

     

     

    태백의 철쭉꽃 군락지다.

    축제행사가 늦어 꽃이 시들고 있는데다 근본적으로 꽃의 개체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색갈도 퇴색된 느낌을 주어 화려했던 옛모습은 찾아 볼수가 없다.

     

     

     

     

    해발 높이는 장군봉보다 낮지만 천제단과 정상표지석이 여기에 있어 실질적인 정상 역활을 하고있다.

     

     

     

     

    천제단에서 부쇠봉쪽으로 내려서면 3기의 천제단중 규모가 가장 작은 하단이있다.

    하단을 뒤로하고 부쇠봉 밑 3거리에서 왼쪽길을 따라야 문수봉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직진하면 부쇠봉을 지나 소백산맥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다.

     

     ▲백두대간 소백산맥

     

     

     ▲부쇠봉과 문수봉(좌측 끝)

     

     

    ▲너덜겅으로 이루어진 문수봉(해발 1,517m)

     

     

    ▲문수봉에서 뒤돌아본 태백산 정상과 망경사

     

    ▲소문수봉(1,465m)

    문수봉을 닮은 작은봉이다.

     

     

    ▲당골광장

    철쭉제 일환으로 거행된 등산대회 시상식 광경

     

    ◆태백석탄 박물관의 이모저모

    오후 3시50분 당골광장 도착하여 하산을 완료하고 석탄박물관 관람을 했다

    보지도 듣지도 못한 각종 광석들과 무연탄의 생산과정, 광부들의 생활상을 볼수있었다.

    6~70년대 우리나라 산업의 원동력이었던 석탄산업을 한눈에 볼수있어서 좋았고 태백산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기를 권한다.

     

    ▲당골광장입구 좌측 언덕에 자리한 태백 석탄박물관

    태백산을 수 없이 다녔지만 내부 관람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운 유익한 관람이었다.

     

     

     

    ▲광부등의 생활상

     

     

     

     

     

    ▲연탄생산공정의 변천사

     

     

     

     

    ▲석탄 운반과정의 변천사

     

    ▲나무화석

     

     

    ▲무연탄(무게500㎏)

     바위돌 같은 무연탄 덩어리

     

    ▲자수정

    브라질에서 생산된 자수정의 원석이다.

    이뿐만 아니라 평소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세계 각지에서 생산된 각종 희귀 원석들이 수백종 전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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