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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산(道樂山) 산행 후기후기/산행 2012. 3. 22. 17:14
도락산(道樂山 964m)
참 오랫만에 단양의 도락산(964m)을 다녀 왔습니다. 도락산은 그이름이 말해주듯 산을 오르며 느끼는 즐거움도 컷지만 주변에 있는 사인암(舍人岩)과 삼선구곡(三仙九曲)의 상선암(上仙岩)등 단양팔경의 5경과 8경을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 했답니다.
도락산은 전형적인 바위산으로 기암괴석과 낙락장송이 어우러져 동양화 같은 절경들이 많아 길을 가는 내내 즐거움이 동반한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등산로 초입에 있는 암자, 상선암(上禪庵)을 지나면서 부터 밧줄과 쇠줄에 의지하여 가파른 능선을 줄곳 힘들게 올라야 하지만 네발로 기면서도 고개만 들면 동양화 같은 절경들이 사방에 널려 있습니다. 상선상봉과 제봉을 지나 형봉을 뒤로 하고 신선봉에 오르면 소백산 연화봉에서 도솔봉을 거쳐 남서쪽으로 이어진 소백산맥의 마루금이 파노라마로 다가 옵니다. 신선봉의 암반위엔 커다란 물웅덩이가 있는데 5월쯤 되면 올챙이가 가득 자라는 광경도 볼수 있어 신기하답니다. 도락산 정상은 고도만 높을뿐 다른 지봉들에 비해 그 면모가 보잘것이 없습니다. 하산은 형봉3거리까지 되 내려와 채운봉이 있는 남릉을 타고 내리는데 그 경관 또한 비경입니다. 뾰족한 삼각추를 세워 놓은듯한 선바위를 지나면 아침에 산행을 시작했던 선암마을로 내려 섭니다. 주차장에서 300여m 거리에 있는 상선암을 돌아 보고 당초 계획했던 중선암과 하선암은 시간이 없어 다음기회로 미루고 아수운 발길을 돌렸습니다. 너무 볼거리가 많아 예정시간 4시간보다 무려 3시간이나 더 소요 되었지만 매우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도락산은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있어 안전시설, 편의시설이 잘되어있고 체계적인 관리로 생태보전이 잘되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느 계절에 가도 좋은산 입니다.
▲ 도락산의 명품 소나무
아주작은 바위틈세에 뿌리를 내리고 모진 비바람과 혹한을 이겨내며 꿋꿋하고 고고하게 잘 버티고 있습니다.
▲상선암(上禪庵)
▲제봉에서 바라다본 백두대간
▲ 형봉의 고인돌바위
▲신선봉 암반의 물웅덩이
조금 있으면 개구리들이 올라와 알을 낳고 올챙이가 부화되어 개구리가 될것입니다.
▲초라해 보이는 도락산 정상
▲채운봉에서 바라다본 백두대간. 중앙에 문경으로 가는 59번 국도가 보입니다.
▲소나무의 생명력은 끈질긴 우리 민족성과도 비유됩니다.
▲형봉(우)과 채운봉(좌)
▲장송과 바위
▲고사목
▲선바위
교통정보
중앙고속도로 단양 IC에서 나가 단양방면으로 500여m쯤 진행하다가 장림3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예천쪽으로 3,5km쯤 가면 운선구곡의 절경 사인암을 만나게 됩니다. 10여분만 할애하면 멋진 선경을 눈으로 즐기며 카메라에 담을수 있습니다. 사인암마을에서 우회전후 직티삼거리를 지나 가산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59번 국도를 타고 문경방면으로 삼선구곡을 따라 5km쯤 달리다 상선암 휴게소 앞 다리를 건너면 도락산 등산의 초입인 상선암주차장 입니다.
사인암(舍人岩) *명승 제47호
푸르고 영롱한 옥빛 여울이 수백 척의 기암절벽을 안고 휘도는 곳. 수려한 절경을 간직한 덕분에 운선구곡(雲仙九曲)이라는 이름을 얻은 그곳에 단양팔경의 제5경에 속하는 사인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로 재임한 임재광 선생은 단양 출신인 고려말 대학장 역동 우탁 서생이 사인 벼슬로 재직할 당시 이곳에서 머물렀다 하여 사인암이라는 이름을 지어 붙였다고 합니다. 마치 해금강을 연상케 하는 사인암의 풍광은 그 어떤 뛰어난 예술가가 그와 같은 솜씨를 부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선을 압도합니다. 하늘을 향해 쭉 뻗은 암벽 위에 선연한 격자무늬, 마치 어깨 위 날개처럼 도드라진 노송의 어우러짐은 정적인 동시에 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의 가슴을 한바탕 뒤흔들어 놓고 깊은 여운을 남김니다.
최고의 화원이라 칭송받던 단원 김홍도도 사인암을 그리려 붓을 잡았다가 1년여를 고민했다고 하니 그 복잡미묘한 매력을 평범한 심미안으로 헤아리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사인암
상선암(上仙岩)
도락산 등산로 초입에서 300여m 떨어진 삼선구곡에 경천대, 와룡대, 일사대, 명경담, 학주봉이라는 기암괴석과 옥계수가 어우러진 선경이 상선암 입니다. 상선암은 단양팔경의 데미를 장식하는 제8경입니다.
▲상선암
*도락산, 사인암, 상선암에 대한 입장료는 없으며 도락산 산행시 주차장 이용료만 있습니다. 승용차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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