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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 보련산(寶蓮山) 산행후기
    후기/산행 2011. 6. 2. 22:39

    2011, 6, 2, 08:00 원주 산수화 정기산행에 따라 나섰다. 자동차로 50여분을 달려간 곳은 충북 충주시 노은면과 앙성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보련산(764m) 이다. 산행은 원점회귀를 위해 앙성면 동암마을회관을 깃점으로 삼았다. 초입의 등로가 확연치 않은데다 어제 내린 비의 영향인듯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하다. 이제 한 두주 지나면 장마가 올때도 됐으니 여름을 느낄때도 됐나보다. 10:00 쯤 되어 지능선으로 올라서니 확연한 등로가 나타나고 바람결도 산들거린다. 유유자적 하며 정상에 닿으니 핸드폰의 알람이 정오를 알린다. 넓지도 않은 정상 중앙엔 작으마한 묘 한기가 버티고 있다. 아마 풍수지리에 민감한 후손들의 노고가  컸으리라 짐작된다. 묘의 반대 방향이 노은면 쪽 양켠으로 정상석과 보련산 유래석이 서 있다. 정상에서는 충주조정지댐, 앙성면과 목계쪽 남한강, 노은면 일대가 조망되는데 우거진 잡목숲 때문에 시계는 좋은편이 아니었다. 정상에 오른 인증차원에서 정상석을 주인공으로 사진 몇장찍고 푸짐한 점심을 먹은후 건너편 쇠바위봉을 거쳐 동암계곡을 타고 하산 했다. 보련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걷기엔 참 편했다.

     

    ▲보련산 정상석

     

    ▲동쪽조망, 앙성면과 그 넘어 목계 남한강

     

    ▲서쪽조망, 노은면일원.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음성·제천간 고속도로공사현장이 보인다.

     

    ▲남쪽조만, 충주 조정자댐 일원

     

     ▲북쪽조망

     

    ◆ 보련산의 유래

    삼한시대 홀어머니 슬하에 보련이라는 딸과 장미라는 아들 남매가 살았다. 두 남매는 힘이 천하장사였는데 한집에 두 장수가 나면 큰 난리가 난다는 말에 어머니는 할수 없이 남매에게 성 쌓기 내기를 하여 지는 자는 스스로 자결 하도록 권 하였다. 날을 택하여 보련은 노은에서 장미는 가금에서 축성을 시작 하였는데 어머니는 아들 장미를 동정하여 딸 보련의 시간을 지연시키고자 보련에게 떡을 갖다주며 먹을것을 권하자 보련은 감사히 떡을 먹고 축성을 서둘렀으나 장미가 먼저 성을 완성하여 만세를 부르자 그때야 어머니의 의도를 알고 집을 떠났다고 한다, 이때 보련이 쌓은성이 보련산성이고 산이름도 여기에 기인하여 보련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위의 글은 2006년 9월 「노은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보련산 정상에 세운 「보련산유래석」의 원문 내용인데 비정한 어머니의 아들 선호사상이 너무 강조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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