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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老姑檀) 탐방후기/산행 2011. 5. 20. 16:55
『노고단(老姑檀) 탐방(探訪)』
5월 중순 어느날 노고단 털진달레 만개 소식을 접하고 갈까 말까 뜸을 들이다 뒤 늦게 짐을 챙겨 떠났다. 350 km 를 4시간을 달려 성삼재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10시, 노고단쪽을 쳐다보니 정상부는 아직 나무들이 앙상하다. 맑은 하늘 아래 산바람 시원한 노고단길로 접어드니 장시간 운전에서 오는 무력감이 싹 가시고 오늘의 꽃 상태가 매우 궁금해 발길을 재촉한다.노고단 대피소와 섬진강이 보이는 전망대를 들려 노고단(1,400m) 고개에 올라섰다. 털 진달레 군락을 보니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아도 이만해도 다행이다 싶어 안도 할수 있었다. 만개시기가 3일씩이나 지났는데도 아직은 볼만 했기 때문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비 바람이나 냉해등의 영향이 없다 해도 꽃구경 하려거든 꼭 기억해 두어야할 말이다. 정상까지 연결된 데크 계단을 오르며 장쾌한 지리산에 숙연해진다. 지난 가을 종주 산행땐 어둠속에서 이곳을 그냥 지나쳤기에 감회가 더 새롭고 노고단 정상의 조망 또한 감동이다. 안내그림판을 따라 눈을 돌리면 동북쪽으로 부터 흘러온 백두대간의 바래봉, 정령치, 만복대가 노고단 고개를 지나 반야봉, 삼도봉, 세석,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와 서쪽의 섬진강 줄기 양안에 펼쳐진 경상도와 전라도땅이 한눈에 들어온다. 노고단은 해발 1,507m로써 천왕봉(1,9015m), 반야봉(1,732m)과 더불어 지리산 3대 봉우리의 하나이며 노고운해(老姑雲海)는 지리 10경의 하나로도 유명하다. 옛날에 지리산 신령인 노고(老姑)를 모시는곳(단,檀)이라 하여 노고단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며 신라시대에는 화랑들의 심신 수련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노고단 지역은 한여름에도 기온이 서늘한 아고산(亞高山) 지대로서 약 30만평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원추리 군락과 털진달래등 각종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해발 1,100 m 인 성삼재와 1,507m의 노고단 정상은 표고차 400m, 해발이 100m가 높아지면 기온은 0.6도가 낮아진다고 한다. 2,6도의 기온 격차를 눈여겨 볼만 하다.
성삼재의 활엽수 들은 활착이 되어 녹색으로 채색되어 있는데 노고단의 나무들은 이제야 움이 트고 있어 멀리서 보면 그저 앙상할뿐이다. 아마 털진달래와 파릇파릇 돋아 나는 새싹이 없다면 아직도 겨울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한것으로 생각되지 않을까 싶다.
▲성삼재 주차장
▲노고단 등산로 입구
눈을 부드럽게 해주는 연록의 나무들과 나들이 나온 사람들의 복장의 색감이 상큼하다.
▲노고단 대피소
▲무넹기 전망대
무넹기는 물이 부족하여 노고단 계곡물의 일부를 화엄사 계곡으로 돌렸다고 하여
‘물을 넘긴다.’는 뜻에서 ‘무넹기.’라 불리고 있다.
▲무넹기 전망대에서 본 화엄사 계곡, 섬진강, 구례읍, 무등산 전경
▲무넹기 전망대 그림 안내판
▲노고단 대피소에서 노고단재 가는길
▲노고단재에서 바라본 노고단 정상과 털진달래 군락
▲만복대
▲송신소
▲노고단 돌탑
▲노고단 돌탑의 유래
▲반야봉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진 지리산 주능(백두대간)
1)
2)
3)
4)
1.2.3.4 노고단 정상부의 털진달래
만개한지 3일이 경과되어 꽃상태는 좋지 않지만 어려운 걸음값은 충분했다.
▲하늘아래 첫동네 심원마을과 만복대에서 바래봉으로 이어진 백두대간
◆지리산 국립공원
지리산은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면적은 약 472㎢ 로서 3개도, 5개시군에 걸쳐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비롯하여 수많은 산봉과능선, 계곡으로 이루어져 매우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고 있다. 또한 서기 554년에 창건된 화엄사를 비롯하여 쌍계사, 대원사 등 유서깊은 사찰과 문화재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다.'후기 >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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