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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비봉능선 산행 후기
    후기/산행 2011. 3. 18. 11:56

     

     매주 목요일이면 근거리 산행에 나서는 “원주 산수화(原州 山水花)” 라는 산악회가 있다. 늘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 나서는데 이번주엔 북한산 비봉능선을 다녀 왔다. 아침 7시에 출발하여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구리를 경유하여 동부순환도로를 달려 구기동 이북5도청 앞 주차장(평일엔 무료주차)에 차를 두고 시내버스를 이용 불광동으로 간후 용화지킴터에서 족두리봉으로 올라 서울시가와 북한산의 절경들을 감상 하며 쉬엄쉬엄 문수봉에 오른후 대남문과 문수사를 돌아보고 구기동 계곡길로 하산 하였다. 북한산은 언제 가도 사람들이 넘친다. 예전엔 주말과 휴일에만 그런줄 알았는데 평일의 산행인구가 하루가 다르게 느는건 노령 인구의 증가와 무관하지 않은것 같다. 기상청 예보와는 달리 북한산의 바람은 아직 쌀쌀해서 오히려 산행 하는데는 도움이 된듯하다. 봄철 특유의 나른함 없이 모두가 무탈하고 상쾌한 산행이었다. 아침 시간과는 달리 서울을 수월하게 빠져나와 원주에 도착하니 5시가 좀 지났다. 저녁식사 자리가 마련 되었지만 선약이 있는터라 참석치 못해서 오랫만에 만난 몇분껜 미안함이 앞선다. 

     

    ▲족두리봉(수리봉)

     

    「비봉능선」

    백운대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북한산 주 능선이 문수봉(727m)에 이르러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으로 갈라지는데 서쪽으로 전개되는 비봉능선은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560m), 향로봉(535m), 족두리봉(수리봉 358m) 의 절경들을 빚어 놓고 불광동에 이르러 그 맥을 다 하고 스러진다. 

     

    「산행코스」

    불광동 용화지킴터-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대남문-승가사-구기분소-이북5도청(5시간 30분 소요)

     

    ▲족두리봉 중간쯤 오르면 발아래로 불광동 일원의 시가를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족두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의 족두리봉 정상은 큰 바위 덩어리 입니다.

    다음 코스로 가기위해선 다시 내려와 우회길을 이용해야 합니다.

     

    ▲구기동쪽 조망 입니다.

    왼쪽의 뾰족한산이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 건너편은 인왕산, 가운데에 남산타워가 보이고

    좀 흐리긴 해도 멀리 관악산과 청계산도 보입니다.

     

    ▲향로봉

     

    ▲비봉

    비봉역시 큰 바위 덩어리로 되어 있고 위험구간으로 오르지 못하도록 막아 놓았으므로 우회하면 됩니다.

    맨 위 꼭대기에 진흥왕 순수비가 보입니다.

     

    「진흥왕 순수 척경비」

    한강 유역을 신라영토로 편입한 진흥왕이 이지역을 순시한것을 기념하여 세운것인데 1972년 진본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전 보관 중이며 현존 하는것은 복사본 이라 합니다.

     

    ▲사모바위

    조선조 인조 임금때 일어난 병자호란으로 전쟁에 나갔던 병사가 살아 돌아왔으나 사랑하는 여인이 청나라로 끌려 갔음을 알고 날마다 북한산에 올라 북쪽을 바라보다 지쳐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의 바위로 구기동 쪽에서 보면 북쪽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승가봉을 오르다 뒤 돌아본 비봉능선입니다.

     

    ▲앞은 문수봉에서 갈라진 의상능선이며 멀리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가 보입니다.

     

    ▲중앙이 승가봉, 문수봉이며 우측은 보현봉 입니다.

     

    ▲문수봉 가는 우회길 입니다. 문수봉과 대남문으로 가는 마지막 오름 구간인데 뒷 모습들이 좀 힘들어 보이네요.

    앞에 북한산성 청수동암문이 보입니다.

     

    ▲청수동암문

     성곽에서 깊숙하고 후미진곳에 적이 알지 못하도록 만든 비상출구로 북한산성엔 7개의 암문이 있다고 한다.

     

    ▲문수봉에서 내려다 본 비봉능선 입니다.

    바로 앞이 승가봉, 사모바위,비봉,향로봉,족두리봉이 차례로 보입니다.

     

    ▲북한산 정상도 보이고

     

    ▲문수봉과 남쪽으로 가까이 마주 보고 있는 보현봉(717m) 입니다.

     

    ▲복원한 북한산성과 대남문 입니다.

     

    ▲대남문

    여기서 저 문을 빠져 나가면 구기동 계곡 하산길이 시작 되며 구기분소 까지는 2,5km입니다.

     

    ▲문수사

    대남문을 나오자 마자 우측 으로 150 여m 쯤 돌아 들어야 절이 보입니다. 

    어느절이나 그 연혁을 보면 명승들이 명당에 절을 지어 명찰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래되고 있듯이 문수사도 절집 입구에 게시된 주지명의의 역혁에 의하면 고려 예종4년(1109)에 대감탄연국사 라는 분이 주변 경관에 매료되어 지은 고찰로 조선조 어사 박문수, 이승만 전 대통령의 부모들은 후사가 없어 이곳에서 기도하여 얻은 인물들이라 소개 하고 있습니다.

     

    ▲대웅전

    경사가 심한 산비탈에 세워져 경내가 협소합니다.

     

    ▲구기동 탐방 지원센타

    여기가 산행의 종점 이지만 자동차를 둔 이북5도청 까지는 10여분을 더 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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