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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야산(禾也山) 산행후기후기/산행 2011. 3. 11. 14:33
화야산은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과 양평군 서정면에 걸쳐 있는 해발755m의 산으로 북쪽능선 청평호반엔 뾰루봉(709m), 남서쪽 능선엔 고동산(600m)을 거느린 단일 산군으로 산행 내내 청평호를 뒤로하고 남한강을 만나고자 양수리를 향해 가는 북한강의 자태를 감상할수 있다.
▲강건너 하늘색 다리 있는곳이 대성리, 아랫쪽 강변 하얗게 보이는 건물이 삼화2리 마을회관이고 그 위가 사기막마을이다.
오늘의 코스는 자가용을 이용한 원점 회귀 산행이다.
삼회2리 마을 회관 마당에 차를 두고 사기막 마을 입구에 세워진 등산안내도를 확인한후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좌측길로 가라는 화살표를 무시하고 오른쪽길을 택하여 조금 가노라면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를 건너자 마자 좌회전하여 5분거리에 이르면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 으로난 언덕을 올라서면 앞에 보이는 산봉들이 고동산으로 연결된 지능임을 알수 있다. 여기서 지형지세를 살피면 한숨 돌린후 우측 잣나무숲을 끼고 오르는 지능선을 따라오르면 무난하다.
이곳엔 이정표나 리본등 안내 표시가 전혀 없지만 길이 확연하므로 위에 보이는 산봉을 향해 가면 길을 잃을 염려는 전혀 없다.
1시간쯤 오르면 조망좋은 바위가 나타난다.
잠깐 등짐을 벗고 환히 건너다 보이는 대성리와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을 조망하며 간식도 들고 인증사진을 찍으며 휴식을 취한후 암릉미가 괜찮은 급 사면을 30여분 더 오르면 고동산 정상에 닿는다.
고동산의 조망은 일품이다.
강건너 서쪽으로 와석리와 골프장, 경춘고속도로의 긴다리가 걸려있는 북한강의 경관이 아름답다.
정상엔 가평군과 양평군에서 세운 표지석이 2개가 서 있는데 산높이도 600m와 591m로 각각이다. 서로 협력해서 공동명의로 좀더 예쁘고 충실 하게 하나만 세워도 되지 않을까 싶다.
여기서 북풍을 피해 남쪽 아늑한 곳에서 정상주를 곁들인 점심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 북쪽 능선을 따라 3km쯤 가면 주산인 화야산에 닿는다.
고동산보다 150여m가 높지만 조망은 그만 못하다. 여기도 고동산과 마찬가지로 표지석 2개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을때 양쪽표지석 위에 번갈아가며 카메라를 올려 놓고 셀카하는덴 도움이 된다. 우리가 그렇게 했는데 높이나 거리가 적당했다.
▲고동산 정상
▲고동산정상 전망대의 조망.
▲화야산 정상
▲화야산 정상에서의 휴식과 정상주 시음
▲활처럼 휜 나무, 옆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윗부분을 오랜시간 눌러서 일어난 현상이다. 나무도 이웃을 잘 만나야 할것 같다.
▲잣나무 조림숲
▲자생벌집, 종류는 알수 없음.
▲사기막마을의 돌담집
▲하산 종료직전
정상에서의 갈림길은 4곳으로 갈리는데 저쪽 한켠 기둥하나에 4개의 안내표지를 한꺼번에 달아놓아 잘 살펴봐야한다.
산이 높거도 골이 깊지 않아 뒤를 돌아보면 산행 들머리를 짐작할수 있어 하산방향 잡는덴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산행초보인 경우 헛갈리기 십상일게다.
원점 회귀 하산은 긴골짜기를 타고 내려야 한다. 아직 잔설과 빙판이 깔려있고 너덜지대 버금가는 돌길이 대부분이어서 사기막 동네에 이를때 까진 조심해야한다.
하산 거리는 5km에 1시간 30여분이 소요된다. 난이도나 경관은 중간쯤으로 평가할수 있고 경춘전철과 고속도로등의 교통여건이 좋아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은 양호한 편이다.
일상이 바쁜 사람들의 당일 산행지로 적합한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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