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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설(瑞雪)이 내려 앉은 치악산후기/산행 2010. 12. 10. 01:14
『아침 일찍 밖을 내다보니 어제밤에 내린눈이 미동 없는 나무가지에 다소곳하게 앉아있다.
반가운 일이다. 이번 겨울들어 첫 눈산행이 될것같기 때문이다. 관설동과 판부면의 경계쯤으로 생각되는 갈촌이란 동네 로 갔다. 마을의 수호신인양 큰 느티나무가 버티고 있는 동네어귀에 차를 두고 뱀꼬리 처럼 흘러내린 백운산 줄기를 타고 올랐다. 1시간쯤 지나 고도가 높아 지니 동쪽켠에 서설(瑞雪)로 단장한 치악산(1,288m)의 위용이 한눈에 들어 온다.
비로봉에서 시작된 치악의 남릉은 향로봉,남대봉,시명봉을 솟구친후 20여km를 내달아 치악재로 잠시 가라 앉았다가 백운산으로 이어진다. 지금껏 치악산을 한눈에 본적이 없었는데 오늘 뜻밖에도 관설동의 뒷산, 아니 백운산의 지능에서 흰 두건을 쓴 장쾌한 치악산맥을 조망할수 있었다. 바람 한점 없는 쾌청한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에 나무가지의 눈꽃들이 지는것을 보면서 하산하는 발길은 아주 가벼웠다.』
▲웅장한 치악산 전경
▲치악산(왼쪽)과 백운산(오른쪽)의 연결고리 치악재(일명,가리파재)
가운데 제일 낮은곳이 원주에서 제천방면으로 넘어가는 5번국도상의 치악재다.
▲치악산 자락의 동네(행구동,반곡동,관설동 섭재마을)
▲백운산과 송신소
▲따사로운 햇살에 설화는 지고
▲▼갈촌 마을
▲▼갈촌마을의 수호수, 느티나무(수령 3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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