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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래길 (우이령길,소나무숲길)탐방후기후기/산행 2010. 12. 1. 12:45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등산과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 이를 수용하기위한 대책으로 제주도 올래길,지리산 둘래길,북한산 둘래길등 정부산하기관과 지자체에서 지역의 특성을 살린 걷기코스개발이 붐을 타고 있는것 같다. 높은산을 오르는데 힘이 부친 계층들에겐 희소식이 아닐수 없는데 개설주체들이 접근성,편의성, 안전성,연계성등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근교 산이나 걷기코스는 지하철이라는 우수한 교통수단때문에 지방사람들도 많이 찾고 있다. 나 역시도 그런 측면에서 서울의 산을 가끔 가는데 오가는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 해도 아주 편하고 즐겁게 다녀오곤한다. 갈때는 좀 서둘러야 하니까 배차가 자주되는 시외,또는 고속버스로 상경하여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이용 목적지로 이동한후 산행이나 걷기를 마치고 돌아 올때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시외 이동구간에선 기차 여행도 즐길수있다. 단순 산행보다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한 테마산행이야 말로 장거리 운전부담 없이 맘 편한 여행을 경험할수 있어서 좋다. 단,이 경우는 나 홀로 이거나 함께하는 인원이 10명이하일때 적합하다.

- 소나무숲길 구간
- 순례길 구간
- 흰구름길 구간
- 솔샘길 구간
- 명상길 구간
- 평창마을길 구간
- 옛성길 구간
- 구름정원길 구간
- 마실길 구간
- 내시묘역길 구간
- 효자길 구간
- 충의길 구간
- 우이령길 구간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07. 1. 1)후 최근 웰빙형 산행인구 급증과 은평 뉴타운 등과 같
북한산 주변에 대규모 주단지가 공원경계부에 조성됨에 따라 급격한 탐방객의 증가로 자연자원 훼손에 대한 방지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며 공원내 중요 자원이 분포하고있는 고지대 보호를 위하여 저지대 자락길로 탐방객을 분산유도하고 그간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어린이, 노인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층에게 공원 이용편의성을 제공코자 "역사 문화 그리고 자연과 인간이 살아 숨쉬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길”이란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탐방행태는 지리산 숲길, 제주도 올레길, 변산 마실길 등 다양한 유형의 걷기 탐방 수요로 변화되고 있어 국립공원 내에도 이와 같은 외부탐방수요에 발맞추어 다양한 국립공원 탐방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북한산 저지대 자락을 연결하는 북한산둘레길을 조성하여2010년 8월 말에 이중 북한산(서울시 구간)을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위치 : 북한산국립공원 자락 저지대 일원(서울시 6개 구, 경기도 3개 시)
- 길이 : 전체 63.2km, 금회 개통(44km)
◆ 우이령길 걷기
본론으로 돌아가서 어젠 북한산 둘래길중 13코스인 우이령길과 1코스인 소나무숲길을 걸어보았다. 40여년만에 열렸다는 우이령길이 궁금해서 사전예약까지 한후 원주에서 08:00에 시외버스편으로 동서울로 간후, 강변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을지로3가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여 구파발역에서 내려 시내버스 704번으로 갈아탄후 우이령과 석굴암 입구에 도착하니 11:20 이었다. 장장 3시간20분동안 차를 타고 갔는데 정작 우이령을 걷는데는 두어시간(점심,휴식시간포함)도 걸리지 않았다.이코스의 백미는 전구간이 맨발로 걸을수 있는 흙길이란 점과 오봉이 보이는 전망대인데 오봉은 구름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있어 아쉬움이 컸다.
고개마루에 올라 최전방에서나 볼줄 알았던 대전차 장애물을 보니 얼마전에 연평도를 포격하여 민간인 사상자까지 내고도 우린 침공에 맞서 방어했다며 억지를 부리며 미쳐날뛰는 배불뚝이 정일이가 떠올라 한동안 숨을 골라야했다.
12:20경 우이동쪽으로 조금 내려와 점심을 먹고 30여분을 걷다보니 부드러운 흙길이 끝나면서 동네로 접어드니 자동차가 많아져서 새삼 높은산이 그리워지니 무슨 변덕이란 말인가?
▲우이령의 만추
가을의 흔적이 아직도 길위에 뒹굴고 있다. 당신도 이 호젓한 길을 맘 가는 사람과 함께 걸어보고 싶지 않은가?


우이령길은 지난 40년간 출입이 통제되었던 지역으로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 생태계 보전이 우수한 지역입니다우이령 개방에 관하여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토론과정을 거쳤으며, 우이령길이 생태탐방로로 재탄생하여 제한된 인원(일일 1,000명)에 한하여 탐방을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우이령길의 우수한 자연 생태계가 잘 보전될 수 있도록 부득이하게 탐방인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일명 소귀고개로 알려진 우이령길은 한국전쟁이전에는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의 우이동 일대를 연결하는 소로였으나, 한국전쟁 당시 미국 공병대가 작전 도로로 개설하여 차량통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우이령길은 한북정맥의 끝자락에 있는 고개마루로 북한산과 도봉산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양주시와 서울시 생물권을 연결하는 생태통로입니다.
현재 우이령길의 식생은 1966년 사방공사시 심은 물오리나무, 가죽나무, 아까시나무 등 2.400여 그루의 인공림과 자연림이 섞여 있는 상태입니다.
- 구간거리 : 6.8km
- 소요시간 : 약 210분
- 난이도 : 중
- 우이탐방안내센터: 02-998-8365
- 교현탐방안내센터: 031-855-6559
둘레길 13개구간 중 우이령길 구간만 사전예약을 해야 탐방이 가능합니다.
[우이령길 구간 예약 바로가기]
- 교현 우이령길 입구 방향
- 구파발역 1번출구 - 34. 704 우이령입구 하차 - 도보 5분
- 우이 우이령길 입구 방향
- 수유역 3번 출구 - 120, 153 종점하차 - 도보 5분
▲오봉이 보이는 전망대(안개가 뒤덮여 오봉은 볼수 없지만 그래도 한컷)
▲다정한 커플
▲고개마루의 이정표
▲대 전차 장애물(분단의 아픔이 이곳 우이령에도)
◆ 소나무 숲길(1코스) 걷기
당초엔 우이령길만 걸을 예정이었으나 난이도가 낮은데다 소요시간이 단축되어 멀리서 오느라 투자한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체력과시간이 여유로워 우이동에서 바로 연결되는 소나무숲길(우이령입구↔솔밭근린공원,거리2,9km,소요시간90분)을 연장해서 더 걸었다. 동내어귀로 접어드니 물이 흐르는 계곡과 숲이 있는 호젓한 산자락을 돌아가는 길로 이어진다.
난이도 최하인 동네 뒷산자락을 따라 걷는길인데 나름의 운치도 있고 등산용품 쇼핑도 할수있었다.
특히 솔밭공원은 수백년생 소나무들이 빽빽하여 너무 좋았고 빌딩숲만 연상하던 서울의 또 다른 면을 여기서 보았다.


예로부터 장수와 절개를 뜻하며 우리 민족과 함께해온 소나무.
소나무숲길 구간에는 우리민족이 가장 사랑하는 나무인 소나무가 지천에 있어, 이 구간에 들어서면 강렬한 솔 향이 온몸을 감싸 상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등의 산림욕 효과를 경험할 수 있으며, 길이 넓고 완만하여 편안하게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한 구간입니다.
또한, 둘레길 중 유일하게 청정(우이)계곡을 따라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모와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왼 새끼를 꼬아 꽂아두는 솔가지에서부터 현존하는 최고 목조 건축물 무량수전의 팔작지붕에 쓰인 소나무에 이르기까지,우리 민족이 소나무에 ‘솔’(으뜸을 뜻하는 우리말)이라 이름 붙인 이유를 이 소나무숲길 구간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구간거리 : 2.9km
- 소요시간 : 약 90분
- 난이도 : 하
- 전화 : 02) 900-8085
- 팩스 : 02) 900-8087

- 우이 우이령길 입구 방향
- 수유역 3번 출구- 120, 153 종점하차 - 도보 5분
- 솔밭근린공원 방향
- 수유역 3번 출구-101, 120, 153 덕성여대 입구 하차- 길건너 도보5분
- ▲북한산에 서식한다는 딱다구리 조형물
- ▲솔밭근린공원의 산책로
- ▲식재된 야생화 보호를 위해 많이 쌓인 솔잎을 거둬내고 있다.
- ▲소나무 찬양시-소나무여-
*북한산 둘래길은 우이령길(6,8km)을 제외한 대부분의 코스가 노약자,장애인,어린들을 위한 난이도 하의 4~5km 이하의 동네길로 조성되어 있다. 그러나 전구간이 하나의 길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본인의 체력에 맞도록 구간에 관계없이 걸을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진입과 이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료:국립공원 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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