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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한강 백리길 드라이브후기/여행 2010. 3. 13. 22:57
여행은 생활의 활력소,
2010,3,13 은 3월의 두번째 주말이다.
그래서 단양에서 영월에 이르는 남한강 백리길 드라이브에 나선 것이다.
내일의 일요산행이 무산되자 무엇으로 대신할까? 로 고민하다
문득 한국 관광공사가 추천한 "가을 드라이브 코스 9선중 5번째 코스를 답사키로 한 것이다.
물론 가을도 아니고 겨울이 봄으로 가는 좀 어정쩡한 계절이지만 산수가 있는
풍광 좋은 곳이라면 굳이 4계를 따질것 없지 않은가?
마침 동행할 말벗 까지 있어 콧노래 흥얼 거리며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9선 가운데 5번째에 소개된 단양에서 영월에 이르는 남한강 백리길이다
가까운 곳인데도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며 소요 시간도 반나절 이면 충분하다,고 판단 해서다.
가는길에 제천의 맛집 대보명가에 들려 이른 점심을 먹고 도담삼봉길을 따라 단양 읍으로 갔다.
신 단양읍을 관통 하는 남한강 위에 놓여진 고수대교 를 건너 작은 고개를 넘으니
영춘면 각동리 마을이 보이고 남한강은 벌써 그 앞에 와 있었다.
배산임수의 각동리,볕 잘 드는 남향 마을 은 풍수지리에 어두운 내가 봐도 명당임에 틀림 없다.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명당 마을 각동리▼
창문을 열어 젖히고 시원한 바람을 쐬며 푸른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 천천히
달리는 기분은 느긋하고 여유롭다.
영춘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간 비켜 앉은 온달유적지를 잠깐 둘러본후
다시 영월쪽 위정표를 쫒아 가니 얼마가지 않아 강원도와 충북의 도계에 이른다.
▲온달산성 관광지
▲강원,충북 도계
태백 가는 길과 갈리는 영월 고씨 동굴 유원지 에서 애마의 열도 식히며
햇살 좋은 양지에 앉아 마시는 커피 맛이 괜찮다.
동강과 서강으로 갈리는 영월읍 합수점에서 남한강의 드라이브는 끝났다.
제천으로 빠지는 자동차 전용 도로를 마다 하고 단종이 영월에 유배될때 눈물 흘리며 넘었다
는 소나기재 를 넘어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선암 마을에 들렸다
주말 관광객들이 의외로 많았다
자연의 신비에 다시 감탄 하며 그 실체를 카메라에 담고 주천으로 향했다.
▲너무나 쏙 빼 닮은 한반도 지형▼
▲한반도지형 전망대,주말 관광객으로 붐빈다.
주천에서 법흥사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법흥사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이며
함백산 정암사,오대산 중대사,설악산 봉정암 등 4개소가 강원도에 있다.
시간 관계상 법흥사 관광은 생략하고 황둔으로 빠지는 길목 섬안이 강변에 자리잡은
요선정을 둘러 보았다.
요선정은 조선조 제19대 임금 숙종대왕의 어제시(御製詩)를 봉안하기위해
1915년 무릉리주민 들의 요선계 에서 건립하였다.고 한다
▲무릉리 마애 여래좌상
▲요선정
▲요선정에서 내려다본 섬안이강
▲ 장송과 백척단애 밑의 섬안이강
▲요선교와 법흥사 가는길
▲요선정 과 여래암 전경
▲요선정 오르는 들머리에 있는 "미륵암"
그동안 산을 오 가는 길에 명승지를 많이 만나게 되면서 여행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몇군데를 다녀 보았는데 여행은 생활의 활력소 가 틀림 없다.
뒤 늦은감이 있지만 틈 나는 데로 가보고 싶은곳을 차근차근 돌아볼 생각 이다.
산행과 여행은 왜 하느냐? 가 중요 하지 않다.
그냥 즐기며 느긋한 후반생을 살면 되는것이다.
그런데 여행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말동무가 꼭 필요하다 는 사실이다.
그 대상은 오직 같은 취미를 갖고 있으면 된다.
오늘은 단양에서 영월읍에 이르는 남한강변 드라이브 코스를 답사 하는 차원에서
따사로운 봄햇살 속에 천천히 차를 달리며 쉬엄쉬엄 쉬어 가는 새로운 패턴의 드라이브를
즐겨 보았고 귀로에 추가한 선암마을, 요선정 관광과 수주에서 황둔간의 섬안이강변
드라이브 코스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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