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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녁(통영,거제)의 봄 마중후기/여행 2010. 3. 4. 00:20
남녁에서 불어 오는 춘풍(春風),
오랫만에 여행이랍시고 찾은 남해(南海)의 어느 바닷가,
쪽빛 동해(東海) 바다엔 미치진 못해도 한려수도의 많은 섬들과 잔잔한 물결은 한폭의 그림이요 감동 이었다.
따뜻한 기후 탓일까? 그곳엔 사철 푸른 소나무,대나무,동백나무가 많았다.
소나무,
바닷물에 가장 가까이 근접해 자라는 소나무 를 내륙의 육송(陸松)과 구별하여 해송(海松) 이라 부르며 그 잎과 나무등걸의 껍질이 아주 억세고 거칠다,그원인은 해풍과 간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나무,
대나무는 예로 부터 꿋꿋한 선비의 인품에 비유 되어온 사군자(梅,蘭,菊,竹)의 하나로 사랑 받아 왔으며 하늘을 찌를듯 치솟는 모습과 쪼개지는 결이 곧게 나는 까닭에 곧은 성격의 소유자를 대쪽 같다 라고 표현한다.
*전나무와 키재기 경쟁이라도 하듯이 나란히 자라고 있는 대나무(왼쪽)
동백나무,
11월 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다음해 4월에 절정을 이루는 동백나무도 사철 푸르며 주로 해안과 가까운곳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수령 300년 된 동백나무,꽃망울을 많이 터 뜨렸다.
*해안가 돌출 지점에 세워진 등대와 그곳에서 내다 보이는 푸른남해
살랑 거리는 남풍과 따사로운 햇살속에 보낸 1박 2일의 모처럼의 남도 여행은 닫힌 가슴의 문을 활짝 열어 주기엔 짧은 시간 이었지만 아쉬움을 뒤로한 발길은 무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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