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에 가다.

*덕유산*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한 덕유산은 1975년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행정구역 상으로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 등 영 호남을 아우르는 4개 군에 걸쳐 있으며 총 229,43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이 공원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덕유산 국립공원은 동쪽의 가야산, 서쪽의 내장산, 남쪽의 지리산, 북쪽의 계룡산과 속리산 등으로 둘러 쌓여 있다. 덕유산은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향적봉 1,614m)으로 아고산대 생태계의 보존 가치 또 한 높으며 북쪽으로 흘러가는 금강과 동쪽으로 흐르는 낙동강의 수원지 이기도 하다.

 

여름철 덕유산은 처음이다.

설산으로 유명세가 붙은 산이라 한 겨울에만 몇 번 오른 추억이 있다.

6월 10일이면 초여름인데 30도를 넘나더니 올여름 보내기도 예사롭지 않을 것 같다.

향적봉에서 둘러보는 조망도 좋지만 중봉에서 남덕유로 뻗은 주능선과 지리산 등을 조망하다 보면 가슴이 후련해진다.

하늘엔 엷은 구름을 드리웠지만 시계는 양호한 편이다.

향적봉에 오른 사람들이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향적봉은 덕유산의 주봉으로 해발 1,614m다.

 

 

표지석이 좀 엉성해 보이는 것은 주변의 자연석과 동질이라서 튀지를 않기 때문이다.

 

향적봉에서 바라다본 무주읍의 전경이다.

 

향적봉에서 내려다본 설천봉.

 

 

남덕유 방면의 산군. 멀리 남덕유와 서봉이 확연하다.

 

향적봉 대피소.

바위 위에 올라앉은 구상나무.

중봉 능선의 고사목

 

아름다운 풍광은 카메라에 담는다.

 

덕유평전과 중봉에서 남덕유로 이어진 덕유산 주능선.

중봉 능선에서 바라본 향적봉

 

 

어사길을 걷다.

 

암행어사 박문수가 다녀간 곳에서 유래한 어사길, 구천동 계곡을 따라 어사길 초입에서 안심대까지 새로이 조성된 3,3km 코스다.

수량이 풍부하여 새소리와 함께한 물소리, 자연의 소리는 아무리 커도 그리고 오래 들어도 귀에 거슬리지 않는다.

 

어사길 안내도

 

어사길 초입

월하탄(제15경)

소원성취의 문

 

인월담

지혜 의문.

비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