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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소금산 산행에 나섰다.
산행 들머리 까지는 간현 관광단지 주차장에 차를 두고 1km쯤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 섬강을 가로지르는 간현교와 경기도 양동에서 흘러들어오는 삼삼천 위에 걸린 삼삼천교를 건너게된다.
태기산에서 발원한 섬강과 경기도 양동에서 흘러드는 삼삼천의 합수점인 간현 관광지는 낭만어린 유원지였다.
다리가 없던 예전엔 나룻배가 사람들과 화물을 실어 나르고 여름철이면 강가 모래사장에 텐트를 치고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붐벼서 질서유지를 위한 여름 파출소까지 운영 되었었다.
아직 남아있는 중앙선 철교는 원주레일파크가 되어서 소금산 중턱에 만들어진 출렁다리와 함께 간현관광지 활성화에 큰 역활을 하는듯 하다.
등로 입구엔 소금산 출렁다리 매표소가 생겼고 외지인의 경우 1인당 3,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데 2,000원은 지역 특산품등을 구매할수 있는 원주시 상품권을 주고 원주시민의 경우 상품권을 원하지 않으면 1,000원만 받는다고 한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옛등로엔 출렁다리까지 5,00여m 의 목제 데크계단을 지그제그로 설치하였으며 등산인들의 요구가 있었는지 출렁다리를 거치지 않고 소금산을 오를수있는 등로 개설공사 현장이 보인다. 이왕이면 위험구간이 많은 404 철계단 구간의 안전도 도모했으면 좋을것 같다.
입장료 1,000원을 내니 친절하게도 매표원이 바코드가 세겨진 손목띠를 왼쪽손목에 감아 주고 사용법까지 알려주었다.
당초엔 입장료를 받지 않았는데 입소문을 타고 주말 관광객들이 예상외로 늘면서 관리상 문제점이 도출되자 안전요원 배치등 소요경비 충당을 위해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고한다.
▲간현 관광지
앞에 보이는 다리가 섬강의 간현교, 멀리 철탑이 서있는 소금산이며 그 앞쪽에 출렁다리가 있다.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삼삼천변 민박단지, 수련원, 산등성이엔 캠핑장이다.
▲출렁다리 전망대.
비수기 평일이라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다.
혹자에 의하면 입장료를 징수 하면서 부터 탐방객이 많이 줄었다는 얘기도 있다.
▲소금산 출렁다리.
길이 200m 높이 100m로 폭 1,5m로 국내 최고라한다.
▲소금산 정상 가는길.
▲소금산 정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출렁다리에서 되 내려가고 산행중 만난 등산객은 몇명 뿐이었다.
▲404 철계단 정상에서 바라다본 삼삼천 민박단지, 야영장, 출렁다리, 간현교와 섬강넘어 지정면 소재지 일원과 멀리 치악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404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철계단의 시작점.
위로 올라갈수록 위험구간이 많다.
▲소금산교 위로 보이는 출렁다리.
▲야외 공연장.
▲삼삼천변 민박단지에서 올려다본 출렁다리.
▲삼삼천변 민박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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