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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공룡능선 산행후기후기/산행 2013. 10. 17. 22:00
「대한민국 국립공원 100경중 제1경인 공룡능선은 자연이 빚어놓은 신비의 집합체」
설악의 가을은 천의 얼굴, 대청과 중청은 작년보다 15일이나 빨리 내린 눈으로 힌두건을 쓰고 있는데 설악동 소공원과 신흥사 일원은 아직도 여름의 끝자락이 머물고 있고 비선대에서 시작되는 천불동 계곡과 마등령 가는 능선엔 오색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니 자연의 신비와 그 황홀경에 빠져 장장 11시간 30분을 지칠줄 모르고 걸었다.
▲ 설악동 소공원의 아침 풍경
구름한점없는 하늘과 밝은 아침 햇살, 맑은 공기에 산행 시작하는 발걸음이 마냥 가벼웠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청치마를 두르고 있는 나무들을 보고 단풍을 볼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생겼지만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비선대에서 자연의 신비와 오묘함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답니다.
▲ 비선대 단풍
▲ 금강굴 입구
▲ 마등령 가는길의 풍경들
▲마등령에서 바라다본 공룡능선과 대청봉에서 화채봉으로 이어진 장쾌한 마루금
▲ 공룡능선
마등령에서 희운각사이 5km에 이르는 공룡능선은 공룡의 등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천불동계곡과 가야동계곡을 끼고 솟아오른 바위봉우리들의 들쭉 날쭉한 모습은 보는 이를 압도한다.
▲ 눈덮인 대청, 중청, 소청에 오후가 되면서 구름이 걸려 있다.(왼쪽에서 시계방향)
▲용아장성(가운데)과 멀리 귀떼기 청봉
▲ 천당폭포와 천불동계곡
▲ 재건축 중인 양폭산장과 맞은편의 천불동계곡
▲다섯개의 폭포가 연이어 내리는 오련폭포
▲ 설악동 소공원 금강소나무 숲의 야경
소공원에서 아침 7시에 뜨는 해를 등지고 시작한 산행은 비선대(3km / 45분) ~ 마등령(3,5km / 3시간) ~ 희운각 3거리(5km / 4시간) ~ 비선대(5,5km / 3시간) ~ 소공원(3km / 45분) 으로 원점회귀(20km / 11시간30분) 했을땐 이미 밤이 내려 동녁하늘에 보름달이 걸려 있었다.
◆설악산을 이해 하려면 공룡의 등을 타봐야 한다.
기암괴석과 암봉으로 이루어진 5km에 이르는 공룡능선은 내, 외설악을 가르는 마루금이요 백두대간이기에 암봉위에 떨어진 빗물이 동쪽으로 흘러내리면 동해바다로 서쪽으로 흐르면 한강을 따라 서해바다로 흘러 갑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100경중 제1경이라 합니다.
절경, 비경, 선경등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은 공룡능선을 타고 넘어보지 않고서야 설악을 논하지 못할것입니다. 당일 산행으론 녹녹치 않은 코스이나 수많은 등산 메니아들은 오늘도 공룡의 등을 타 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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