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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도립공원 칠갑산(七甲山) 산행후기후기/산행 2013. 8. 26. 18:45
“콩밭메는 아낙네야 배적삼이 훔뻑 젖는다”로 시작하는 주병진의 노래 “칠갑산”으로 더 잘알려진 충남 도립공원 칠갑산은 충남 청양군의 대치면등 4개면에 걸쳐 있는 해발 561m의 작은 산이다. 산 자체는 이렇다할 특징이 없지만 국보와 보물등 여러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고찰 장곡사를 품고 있다. 1973년 3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후 주변에 산재해 있는 백제인들의 얼이 담긴 사적지들이 발굴 소개되고 천장호 출렁다리와 장승공원이 생기면서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는 추세라 한다.
산행 들머리 천장호 공원 입구의 콩밭메는 아낙네상. 투박한 차림과 건장해 보이는 모습은 6~70년대 농촌의 우리네 어머니상이다.
아마 나이든 분이라면 칠갑산이 어디에 있는지는 몰라도 “콩밭메는 아낙네야 배적삼이 훔뻑 젖는다.”로 시작되는 주병진의 구성진 노래 “칠갑산”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것이라 한다.
청양고추를 형상화한 천장호 출렁다리 주탑
천장호 출렁다리
2007년 11월착공, 2009년 7월 28일 개통.
길이 207m, 폭1,5m, 높이 24m로 국내최장. 동양에성 두번째로 긴 다리.
다리의 중간 중간에 수면이 내려다 보이게 하고 좌우로 30~40cm정도 흔들리게 설계하여 건는 사람들이 스릴을 느끼게 하였다.
소롯길 같은 등산로
정상으로 가는 등로위에 깔린 마대가 너무 맘에 들었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진심으로 칭찬해주고 싶다.
지금껏 수 많은 산과 길을 걸었지만 이렇게 편한 길은 없었다.
잘은 모르지만 목제데크보다 설치도 수월하고 비용도 저렴할것 같다.
또 빗물에 의해 길바닥의 토사가 쓸려 나가는 현상도 예방할수있고 해빙기의 질척거림이나 스틱에 의한 훼손 염려도 없고
행여 넘어지더라도 무릎을 깨는 불상사도 없을것 같다.
욕심 같지만 다른 국 공립공원에도 알려서 확대시행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칠갑산 정상표지석
정상에 오른 각양각색의 등산인들이 표지석을 주인공삼아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헬기장을 겸하고 있는 정상일원에도 마대를 깔아 깔끔해보인다.
하지만 슬리퍼를 신고 온 학생들의 차림은 좀 거슬린다.
젊음과 안전은 별개가 아니다. 최소한 운동화라도 신어야 하지 않을까.
거북바위
옛적에 대대로 단명한 집안의 젊은 선비가 칠갑산을 오르다 이곳에 이르러 잠시 쉬던중 잠이들었는데 꿈속에서 장수의 상징인 거북이가 2개의 알을 낳는것을 보고 삼천세의 거북이를 부러워 하자 거북이가 그 삼천세를 선비님께 주겠노라 현몽하여 그 이후 선비의 집안이 무병장수했다는 전설이 깃든 바위라 한다.
장곡사 전경
장곡사는 850년(신라 문성왕12) 보조선사 체징이 창건했다고 전해오는 천년고찰로 특이한점은 대웅전이 상,하 두곳으로 나누어있으며 두 건축물 모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이며 그외에도 국보 제300호 장곡사 미륵불 괘불탱과 보물 제174호 장곡사 철조비로사나불좌상, 보물 제337호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지방유형문화재 제151호 설선당등을 보유하고 있다.
장곡사 상 대웅전(보물 제182호)
장곡사 하 대웅전(보물 제181호)
장곡사 일주문
칠갑산 장승공원
장승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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