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손짓에 동강 따라간 정선여행후기/여행 2012. 4. 5. 17:09
『2012, 4, 4(수요일) 10:30, 우리일행은 할미꽃과 노루귀, 하늘벽 유리다리가 있는 동강뼝대(바위절벽의정선사투리) 트레킹의 출발지 제장마을 어귀에 도착하였으나 전날 내린비로 잠수교 수위가 높아져서 강을 건너지 못하고 일정을 변경하여 동강길 드라이브와 아우라지 탐방등 정선여행을 하며 나름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 물이 아름답다는 마을 가수리
정선군 정선읍 가수리는 동강변에 있는 풍치 좋은 마을로 지금으로부터 약 700여년전 강릉유씨가 처음으로 이곳에 들어와 마을을 일구었다고 합니다. 사방 어디를 봐도 산수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으며 마을앞 바위절벽엔 동강할미꽃과 돌단풍 군락지가 있어 동강생태의 보고라고 합니다. 이날도 서울에서 온 30여명의 사진동호회원들이 갓 피어나는 할미꽃과 돌단풍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더군요. 마을 어귀에 있는 가수초등학교 교정에는 수령 600년의 느티나무 노거수가 있는데 마을일군 유씨가 심은것으로 마을 당산목으로 매년 3월3일엔 마을의 안녕을 비는 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 가수리마을
▲ 가수리마을 수령600년의 느티나무 당산목
▲ 전날 내린 비로 불어난 동강물
▲ 동구밖의 노송
▲ 동강할미꽃
▲ 돌단풍
▲ 가수리 동강변 암벽틈에 피어난 할미꽃과 돌단풍을 카메라에 담고있는 사진동호회 회원들
◆ 정선 병방치 전망대와 한반도지형
병방치는 정선읍 북실리에서 굴암리로 통하는 병방산 옛길 마루로 이곳에 서면 천길 단애로 뱀이 또아리를 틀듯 흘러내리는 동강의 한반도 지형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곳입니다. 최근 행정안전부 지원 "산세따라 걷는길" 조성사업으로 옛길이 정비되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정선군에서는 천혜의 동강풍경을 안전하게 감상할수 있도록 전망대와 주차장, 화장실등 편의시설을 조성중에 있어 진흑탕길을 걸어서 왕복하는 불편함도 컷지만 동강의 비경인 한반도지형을 내려다 보는것 만으로도 발품은 받아왔다고 생각 됩니다.
▲ 병방치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동강의 한반도지형.
▲병방치 전망대
▲ 병방치 전망대 주차장, 화장실등 편의시설 공사현장
▲ 곳집(상여보관소)
병방치 진입로 확포장 사업으로 길 옆에 있던 마을 상여집을 이전 복원한 것이랍니다.
곳집이란?
곳집은 상여집이라고도 하며 상여와 그에 딸린 장례용장구들을 보관하던 오두막으로 보통 마을의 외진곳에 지어놓고 초상이 나면 마을사람들이 서로 협력하여 장례를 치루는등 공동으로 운영 하였다 합니다.(상포계를 조직하여 운영하기도함)
상여는 초상때 시신을 장지로 운반하는 장구로 긴 가마 형태이고 상여틀은 영구히 쓸수있도록 분해 조립이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각종조화나 비단으로 화려하게 치장하였습니다.
▲ ▼공사중인 진입로
◆아우라지의 유래
평창 발왕산에서 발원한 송천과 중봉산에서 발원한 골지천이 합류하여 어우러러진다 에서 유래한 아우라지로 불리워지고 있으며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 애정편 가사의 주요무대가 되는 곳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남한강 1천리 물길따라 목재를 한양으로 운반하던 뗏목터로 조선말 대원군의 경복궁 중수시 사용된 많은 많은 목재를 떼로 엮어 한양으로 보냈다 하며 이때 전국에서 모여든 뗏꾼들의 아리랑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숱한 애환과 정환을 간직한 유서깊은 곳으로 님을 떠나보내고 애닯게 기다리는 여인의 마음과 장마로 인하여 강을 사이에 두고 만나지 못하는 남녀의 애절한 사연이 정선 아리랑 가사에 진하게 녹아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상들의 한과 얼이 얽힌 내용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강변에는 처녀상, 가사비, 정자(여송정)등이 건립되어 있으며 매년 8월초에는 아우라지 뗏목축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 아우라지 동산
▲ 아우라지(송천과 골지천의 합수점)
▲ 처녀상과 여송정
▲ 가사비
▲ 여송정 옛길 산책로
▲ 아우라지호 전시선
폭 2,36m , 길이 9,6m, 정원 20명, 운행기간:2003년7월~2010,6월, 연 탑승인원:40,000명, 운행목적:교통수단및 관광객체험.
▲ 강가에 메어둔 전시선과 똑 같은 아우라지호
▲ 석양의 조양강
▲ 아우라지역
정선선의 마지막 역이자 구절리-아우라지간 7,2km를 운행하는 정선레일바이크의 종점입니다.
여객열차는 1일 상행3회, 하행 3회의 열차가 운행된답니다.
▲ 대기중인 상행 열차
▲ 아우라지역 열차시간과 여객운임표
▲ 레일 바이크
▲ 레일바이크 운송 열차
객차엔 레일바이크를 타려는 여객을 태우고 뒤에는 수백대의 레일바이크를 메단 열차가 출발지로 향하고 있다.
▲ 객차를 활용한 물고기 모형의 카페
◆난향로원
정선읍에서 아우라지로 가는 길가에 난향로원(蘭香路苑)이란 작은 공원이 있는데 여기엔 여자의 음부를 빼 닮은 자연의 음석(陰石)이 있습니다. 고려말 시아버지의 꾸중에 자살한 새색시의 원혼이 시댁을 괴롭히자 원혼을 달래는 제를 지내고 나서야 화를 면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북평면에서 음석앞에 남근의 조형물을 만들어 세우는등 음양(陰陽)의 조하를 주제로한 소공원을 조성해 놓았습니다.'후기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포대 벗꽃축제 백미는 경포호반 꽃길 걷기 (0) 2012.04.16 영월 장릉에도 완연한 봄기운이.... (0) 2012.04.11 단종의 한이 서린 청령포 (0) 2012.04.01 비 오는날에 그린 수채화 (0) 2011.09.30 국토의 정 중앙 양구여행 후기 (0) 201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