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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0 오후 12:16:39 입력 뉴스 > 칼럼&사설 <기고> 바우길 1구간 선자령 풍차길 춘설은 역시 봄눈 녹듯 했다 나운 해발 1,157m 백두대간의 중심, 선자령의 눈도 따사로운 봄볕 아래서는 맥을 못 추고 있었다. 영동지방에 10cm 이상의 폭설이 내릴 거라던 소식에 기대했던 설화는 간 데 ..
「지난 6월 11일(토요일) 바우길 13구간(향호 바람의길. 14km)과 12구간(주문진 가는길. 13,4km)을 연계해서 걸었었다. 그날은 초여름 답지 않게 더운 날씨였는데 욕심을 부리다 지금껏 산행이나 걷기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생고생을 했던 기억이 라뤼슈 관련기사를 보니까 생생 하게 되살아 난다. 바닷가를 ..
하늘이 내린 천혜의 땅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그 고원의 숲길을 걸어보자. 7월의 첫 주말, 연일 내리던 장맛비가 멈추고 어제부터 날이 들어 대관령 바우길 3구간(눈꽃마을 둘레길) 걷기에 나섰다. 아침 9시 원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수원에서 온 뜨게나무님 일행 3명을 만나 대관령 눈꽃마을로 향..
2011, 6, 11(토요일) 07:30 네비게이션을 주문진 해수욕장 주차장으로 설정 하고 집을 나섰다. 바우길 주말 정기걷기에 참여 하기 위해서다. 오랜세월 동안 핸드폰을 쓰다보면 가족들의 전화번호도 기억속에서 지워 지듯이 자동차길을 찾아서 안내해 주는 네비게이션도 운전자들을 길치로 만들어 버린다. ..
『풍차 늘어선 백두대간이 그려낸 스카이라인이 파노라마 처럼 다가오는 바우길 3구간, 그 중심엔 금강소나무의 역사를 간직한 어명정이 있었다』 바우길 3구간이「어명을 받은 소나무길」로 명명된것은 2007년 광화문 복원에 사용된 금강소나무를 벌채하기에 앞서 역사상 처음으로 교..
『천상으로 가는 길인가, 운해를 유영 하듯 숲속 미로를 마냥 걸었다』 한달 만의 바우길 나들이에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 시작 부터 끝까지 걷는 내내 운해 속을 유영 하듯 방향 감각을 잊은체 대관령 숲길을 걸은 것이다. 나름 눈썰미가 있다고 자부 했었는데 지나온 길을 머릿속에 아무리 그려 보아..
-현대문명의 희생양 풍호, 회탄 매립지엔 골프장이 지어지고 삶의 터전을 내어준 이주민의 한숨은 풍호연가가 되었다네.- ▲출발전 준비운동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마을 어귀엔 잡목하나 석이지 않은 노송숲의 서낭당이 있다. 숲 한 가운데에 지름 10여m 정도의 낮은 돌담을 두르고 남쪽담장 중앙에 ..
『4월에 만난 경포호반과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의 꽃비.』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의 왕벗꽃 해변에 서서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망망대해를 바라보지 않은이가 있을까? 사천진리 해변 모래톱에 밀려와 부서지는 파도가 하얀 포말이 되어 발끝 까지 밀려온다. 저 수평선 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