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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만수봉 등산, 그리고 탄금대 탐방후기/산행 2017. 6. 25. 17:45
10여년만에 다시 찾은 월악산 만수봉(983m), 생생한 기억은 없지만 이번엔 코스를 역으로 오른것 같다.
만수교에서 계곡길을 버리고 택한 가파른 능선길은 세월의 무상함을 여실히 일깨워 주었다.
옛 직장의 후배에게 빼앗기다 싶이 배낭을 맡기고 맨 몸으로 대오의 후미를 따르며 그래도 지금 내가 산을 오르고 있음이 대단하지 않느냐고 자위 할수 있었다.
산행후 귀원하던길에 들린 충주 탄금대공원에서 담아온 사진들이다.
신라때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타던곳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 이지만 임진왜란때 신립장군이 문경새재를 버리고 이곳에 배수의 진을 쳤다가 일본군의 조총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패전한 역사의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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