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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장산(壯山 1,409m) 산행후기후기/산행 2015. 10. 20. 16:10
장산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와 천평리 사이에 위치하는 산으로 , 백두 대간의 함백산이 서쪽으로 가지를 쳐 웅장하게 솟구친 산으로 남쪽과 서쪽은 바위와 절벽지대로 이루어져 경관이 매우 수려하고, 북쪽과 동쪽은 완사면을 이루고 있다. 상동에서 태백 방면 칠랑이 골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정상부의 위용은 최근들어 많은 등산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고 한다. 이 장산을 2015, 10, 18 (일요일) 원주 산오름 산악회를 따라 다녀왔다.
상동읍 꼴뚜암(일명:꼴두바우)에서 길을 건너면 장산이다. 산 사면에 자리한 교촌마을 뒤로 올라서면 급경사의 작은 도로변에 망경사를 알리는 작은 간판이 보인다. 이 곳에서 망경사 방면 도로를 버리고 우측 산사면의 등로로 들어서면 서봉으로 연결된다.
여기에서 잠시 뒤를 돌아보면 폐허가된 대한중석의 사원주택들이 세월의 무상함을 보여준다. 잡목숲으로 이어진 가파른 오름길은 너덜길로 변 하여 발길을 더디게 한다. 긴 능선을 오르는 동안 숲 사이로 들어오는 상동읍 전경이 조망의 전부로 답답하던 가슴이 서봉에 올라서는 순간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서봉에서 정상에 이르는 1시간 가량의 주 능선길엔 형형색색의 단풍과 마가목의 붉은 열매가 꽃처럼 아름다운 자태로 가을 노래하고 있다.
12시 30분 정상도착, 정상은 협소하지만 조망은 더 할 나위 없다.
발아래 칠라이골이 아찔하게 내려다보이고 서쪽으로는 순경산 , 가매봉,매봉산,이 줄지어져 서 있고 동쪽의 함백산 , 태백산,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백두 대간이 하늘금을 그리며 장쾌하게 달려나가고 있다.
정상석을 주인공 삼아 인증사진을 찍은후 나무그늘 아래 옹기종기 앉아서 점심식사와 휴식을 취한후
하산은 동릉을 타고 어평방향 으로 했다.
산죽과 잡목이 많은 이길은 길도 확연치 않고 안내표지도 잘 되어있지 않아 초행자들은 주의를 게을리 해선 안될것 같다.
주능선에서 동릉을 타고 1시간 정도 내려가면 능선이 낮아짐을 느낄 수 있는 잘루목이 나온다.
이 곳에서 임도까지 30여분 걸리는 북사면길은 가시덩쿨과 잡초들이 우거져 걷는데 불편함이 많아서 영월군청 관련 부서의 관심이 너무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 포장 임도, 흙길을 걸을땐 양탄자를 밟는 기분이다.
일행들과 힘들었던 장산 산행의 흔적들을 얘기하며 20여분을 걸어 도착한곳은 31번 국도의 어평정류소, 그 곳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던 관광버스에 몸을 맡기고 원주로 향했다.
▲꼴뚜바우
▲폐가가 되어버린 교촌마을 광부사택
▲낙엽 쌓인 너덜길.
▲오랜 가뭄으로 산 등성이의 나무잎들은 단풍이 들기전 말라 버렸다.
▲ 서봉에서 내려다본 상동읍
▲폐광된 대한중석광산
▲백두대간
▲함백산
▲백운산 강원랜드
▲ 주능선의 선바위
▲정상 표지석. 뒤로 보이는산은 태백산
▲동능에서 뒤 돌아본 정상
장산은 대부분의 강원도 산들 처럼 험하고 가팔라서 산객들을 불러 모으긴 하지만 자체 볼거리는 별로 없으며 대신 사방이 툭 트여 조망이 시원하고 장쾌한 백두대간의 파노라마를 감상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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