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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면도, 천수만 돌아보기
    후기/여행 2013. 3. 4. 23:09

    ◆안면도 여행

    『안면도는 본래 섬이 아니었다.

    안면읍은 본래 곶(串)인 반도로서 육지인 남면과 연육되어 있었는데, 삼남지역의 세곡(稅穀) 조운(漕運)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조선조의 인조 때에 지금의 안면읍 창기리와 남면의 신온리 사이를 절단하므로써, 이 때부터 안면곶이 섬이 되어 안면도(安眠島)라 호칭하게 된 것이다."』

     

    충남여행 이틀째인 2013, 3, 2, 10:00 자동차편으로 태안군 남면 신온리에서 안면읍 창기리로 연결된 연육교를 건너 안면도의 최남단 영목항까지 달렸다.

    날씨는 화창했지만 기온은 어제보다 더 떨어져 바닷가에 오래 머물긴 싫어서 영목항을 잠시 돌아보곤 천수만으로 향했다.

     

     ▲태안군의 최남단 안면도 영목항

     

     

     ▲영목항에서 바라다 보이는 대천화력발전소가 하얀연기를 구름처럼 토해내고 있다.

     

     

     ▲꽃게잡이 어망

     

     

     ▲가두리 양식장 작업을 나가는 어민들

     

    천수만

    -천수만의위치

    천수만은 충청남도 서해안 중부(북위36˚23’~36˚37’, 동경 126˚20’~126˚30’)에 있는 만으로, 홍성군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 동쪽은 홍성군 서부면과 보령시 천북면 ·오천면, 북쪽은 서산시 부석면과 접하고 있으며, 서쪽은 태안군 태안반도 기부의 반도와 이어지는 안면도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천수만소개

    충청남도 서쪽,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천수만은 입구 너비 2㎞, 만입 길이 40㎞의 전형적인 익곡만(溺谷:지반의 침강이나 해면의 상승으로 육지에 바닷물이 침입하여 해안에 생긴 골짜기) 으로, 볍씨를 비행기로 뿌려야 할 만큼 넓은 농경지에는 새의 먹이가 되는 곡식 낟알이 풍부하고 새의 보금자리가 되는 갈대숲이 형성돼 있어, 해마다 수많은 철새들이 찾는 철새들의 낙원이 되었다

     

    천수(淺: 얕을 천, 水:물 수)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천수만은 예로부터 수심 10m 이내의 얕은 바다였다.

    수심이 얕고 작은 섬들과 암초가 많아 대형선박의 출입과 항행이 어렵지만, 높지 않은 수심과 심한 간만의 차로 예전부터 연안어업과 수산 양식장의 적지로 알려져 왔었다. 넓게 발달된 갯벌에서는 바지락, 김, 굴 양식과 천일제염이 이루어지고 있다. 너른 간석지는 또한 간척의 호조건이 되어 79년부터 농경지와 담수호 조성을 위한 간척농경지로서의 개발이 진행되었다.

    국토확장과 농지의 확보를 위해 1980년부터 15년 동안 이루어진 천수만 A/B지구 간척사업은 6,470억 원을 투자하여 천수만 일대 15,409㏊를 매립해 이루어졌다. 간척사업이 이루어진 천수만 A지구와 B지구에는 바닷물을 가로막는 7.7km의 방조제가 건설되어 두 개의 대규모 담수호가 조성되었다. A지구의 간월호(2,647ha)와 B지구에는 부남호(1,527ha)가 그것으로, 두 담수호의 총 저수량은 무려 20억 867만 톤에 달한다.

    A지구의 간월호와 B지구의 부남호, 습지, 경작지간으로 이루어진 천수만의 간척지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농지 면적을 자랑하게 되었다. 간척지의 총 면적은 A지구가 약 9,600ha, B지구는 약 5,900ha로, 이 중 10,121ha가 농경지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농지면적의 약 1%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으로, 볍씨를 비행기로 뿌려야 할 만큼 드넓은 것이다.

    천수만은 드넓은 농지뿐만 아니라 수많은 철새들의 낙원, 국내 최대의 도래지로서 많은 이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95년 8월 농지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농사를 시작하면서 수많은 야생 철새들이 이곳에서 서식 또는 월동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너른 농경지에는 새의 먹이가 되는 곡식 낟알이 풍부하고, 갈대숲을 비롯한 습지와 수풀은 철새들이 서식하는 좋은 조건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천수만은 매년 300여 종, 40여 만 마리의 철새가 찾는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가 되었다.

     

     ▲천수만 방조재 태안군쪽에 있는 태안군 관광안내소

    2층옥상에서 호수와 간척지의 철새들을 살펴볼수있다.

     

     

     ▲천수만 방조재

    건너편은 서산시다.

     

     ▲천수만 담수호

     

     

     ▲담수호 아래 천수만의 가두리양식장

     

     

    ▲천수만 간척지

    이곳에선 볏씨를 항공기로 하늘에서 뿌리는등 모든 과정이 기계화 농업으로 추수때 흘리는 알곡이 많아 철새들을 모으는데 일조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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