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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변길 4코스 솔모랫길(몽산포~드르니항) 걷기후기/여행 2013. 3. 4. 16:56
1박2일의 일정으로 태안해안국립공원, 천수만, 서산의 해미읍성, 예산의 덕숭산 수덕사와 덕산온천등 충남 서해안 여행을 다녀왔다.
당초엔 2박3일의 일정으로 첫째날과 둘째날엔 태안해변길을 걷고 셋째날엔 태안해안국립공원과 인근의 천수만을 돌아볼 예정이었으나 꽃샘추위로 기온이 급강하 한데다 거센 서북풍과 함께 황사까지 날아와 해변길 걷기는 솔모랫길(몽산포~드르니항 13km) 한구간 걷는것으로 마치고 일정을 축소 자동차여행으로 대신 하였다.
◆태안해변길 4코스 솔모랫길 걷기(몽산포~드리니항 · 13km · 3시간20분)
2013, 3, 1, 12:20 태안해안국립공원 몽산포 탐방지원센타에 들려 코스안내를 받고 자료를 얻어 구간 종점인 드리니항으로 향했다.
▲해변길 마스코트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르면 곰솔이 울창한 숲길로 이어지고 드 넓은 곰솔밭 전체가 오토캠핑장이다.
▲추위도 아량곳 하지 않고 연휴를 즐기려는 캠핑족들이 상상초월이다.
▲해변길 4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문이다.
푹신 거리는 모래톱길을 걸으며 멀리 밀려나 있는 바다와 넓은 백사장을 바라보니 가슴이 후련한건 좋은데
황사를 동반한 차고 거센 서북풍에 귀마게를 하고 걸어야 했다.
▲해안사구지역이다. 희귀 동식물이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높다고 한다.
사구 [沙丘,砂丘,1) 해안이나 사막 따위에서, 세찬 바람이나 바닷물 따위에 의하여 모래가 운반되고 퇴적되어 이루어진 언덕
▲사구 모래언덕의 유실을 막기위한 대나무 목책
▲ 몽산포에서 달산포로 이어지는 해변길
▲달산포해변의 곰솔밭
▲달산포를 지나 마검포로 이어집니다.
어느덧 8,2km를 걸었습니다.
▲신온리 저수지.
바닷가 들판에 조성된 이저수지는 유입되는 물길이 보이지 않는데도 맑은 물이 가득하다.
▲신온리 해안사구습지
▲신온리 염전
바둑판 모양의 바닥은 타일을 깔았기 때문이며 햇살좋은 봄이와야 소금생산에 들어간다고 한다.
▲남해안의 죽방염을 본떠 만든듯한데 물어볼 사람이 없었다.
▲모세의기적이 아니다.
간조때 바지락등 체취한 해산물을 경운기등을 이용해 나르는길이라 한다.
▲드르니항
15:40 해변길 4코스 솔모랫길의 종착지 드르니항에 도착했다(소요시간 3시간20분)
▲백사장항-드르니항 해상인도교 가설공사현장
바다가 가로막고있는 백사장항과 드르니항 사이에 가설중인 해상인도교로 완공되면 현재 걸어서 5,5km를 우회하는데 소요되는 1시간을 15분으로 단축할수 있다고 한다. 건너편이 백사장항이다.
▲갯벌을 드러낸 서해바다.
쪽빛 동해바다와는 너무 대조적이다. 하지만 갯벌 때문에 시각적으로 지저분해 보일뿐이란다.
멀리 섬과 화물선이 석양에 반짝이는 윤슬과 함께 그림처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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