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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국립공원정보&자료/한국의국립공원 2012. 12. 17. 14:11
▲ 속리산 문장대
속리산 국립공원
법주사가 창건된지 233년만인 신라선덕왕 5년(786년)에 진표율사가 김제 금산사로부터 이곳에 이르자 들판에서 밭갈이하던 소들이 모두 무릎을 꿇고 율사를 맞았는데, 이를 본 농부들이 ‘짐승들도 저렇게 뉘우치는 마음이 절실한데 하물며 사람에게 있어서랴’하며 머리를 깎고 진표율사를 따라 입산수도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데서 연유하여 “속세를 떠난다”는 뜻으로 산 이름을 속리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신라의 순례자 최치원이 “도(道)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으나 사람이 이를 멀리하고, 산은 세속을 떠나지 않는데 세속이 산을 떠나네...”라고 읊기도 한 세속을 여읜 멧부리, 이것이 속리산이다. 속리산은 영검한 산신이 머무는 곳으로 섬겨져 「동국여자승람」은 일찍이 속리산 천황봉에 천황사라는 사당을 두어 산신제를 거행했던 사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산신제는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조선조의 난폭한 군주 세조가 몹쓸 병을 고치기 위해 구불텅 구불텅 가파르게 휘어진 말티고개를 넘어 속리산으로 들어왔고, 그 전에는 조선왕조를 개창한 이성계가 속리산에 엎드려 백일기도를 올렸으며, 구한말 순조의 탯줄이 이 산에 묻혔다.
*출처:환경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