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맛비에 가뭄은 해소됐지만 4대강 사업 걱정되네글방/횡설,수설(자작글) 2011. 6. 23. 11:27
장맛비가 내리는게 예사롭지가 않다. 간밤 잠결에 빗물받이 홈통을 타고 내리는 물소리에 기상청 예보처럼 많은비가 오고 있슴을 예감 했었는데 11:00 현재의 강수가 대단하다. 차분하게 주룩주룩 내리는게 오랫만에 큰물이 나가려나 보다. 지난 화요일 춘천의 김유정 문학촌을 찾았을때 금병산 자락의 밭곡들이 시들시들하고 산책로가 푹석거릴만큼 심한 가뭄을 보았는데 이번 비로 충분히 해갈 되었겠다 싶어 우선은 반가운 비인데 한달전 부론의 남한강변에 갔을때 소위 4대강 사업 현장을 보았었다. 강바닥 준설에서 나온 토사가 강변에 산더미를 이루고 제방쌓기가 한창 이던데 비 피해가 없을지 걱정이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지난해의 수해현장이 아직도 복구가 마무리되지 않은곳을 볼수 있었다. 이번 장마를 잘 보내고 상습 수해지역이란 이름을 달지 않았으면 좋겠다.
'글방 > 횡설,수설(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추(立秋)를 앞질러온 태풍 무이파 (0) 2011.08.07 6,25 한국전쟁 61돌의 의미를 도리켜 보자. (0) 2011.06.25 바우길에서 담아온 고마움 (0) 2011.04.18 동백(冬柏)나무의 추억 (0) 2011.03.08 봄비에 씻기운 몽중녀(夢中女)의 환상 (0) 201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