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약수의 가칠봉을 가다.

가칠봉(1,240m)은 삼봉약수터를 깃점으로 원점회귀 코스가 개설되어 있으나 거리(5km)가 짧고 단조로워 휴양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아닌 일반 등산인들은 구룡령에서 갈전곡봉을 경유 가칠봉에 오른후 삼봉 휴양림 주차장으로 하산 하는 코스(11km,6시간 소요)를 선호 한다.

그러나 이 코스도 영서(홍천군)와 영동(양양군)을 가르는 백두대간의 구룡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갈전곡봉까지 4,2km의 백두대간을 걷는다는 상징성 말고는 이렇다할 특징이 없다.

무성한 잡목숲이 하늘을 가려 해가림은 잘해 주지만 시야가 막혀 높은산에서 즐길수 있는 조망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구룡령 마루의 백두대간 표지석

▲구룡령 마루의 생태 다리

백두대간을 가르며 영동과 영서를 이어주는 56번 국도상에 산 짐승들이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설치한 통로다.

▲등로 초입

계단으로 시작된 가파른 등로를 20여분쯤 오르면 걷기 좋은 능선길로 이어진다.

▲▼홍천과 양양을 이어주던 구룡령 옛길 마루 쉼터

▲갈전곡봉(1,204m)

걸어온길 4,2km 여기서 서북쪽으로 갈라진 능선을 따라 3km를 가면 가칠봉이며 계곡을 따라 하산하면 삼봉 휴양림으로 내려서게 되고 능선은 계속 응복산, 구룡덕봉등의 준봉을 이루면서 방태산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가칠봉 깔닥고개를 오르는 회원들

▲가칠봉 표지석

산봉우리가 까칠 하고 오르기 힘들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삼봉휴양림 등산 안내도.

 

※산행 팊

코스: 구룡령 고개마루(4,2km 백두대간) - 갈전곡봉(3km) - 가칠봉(2,8km) - 삼봉약수(1km) - 삼봉휴양림 주차장

거리: 11km

소요시간: 5~6시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