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에서 장구봉으로

『오늘은 원주 굽이길 제 22코스 장구봉 길을 나 홀로 걸었다.

내가 사는 곳이 단계동 이안아파트라 원래 출발점인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으로 가지 않고 단계동 뒷산인 매봉산에 오른후 북쪽 능선을 따라 진행 하다가 상 만종의 중앙선 철도와 영동고속도로를 넘어 우두봉 덤바위를 경유 장구봉 정상을 찍고 가현-신평간 임도 재말랑으로 내려선후 웃골마을을 지나 상지대를 경유 귀가 한것으로 장구봉 걷기를 마쳤다.』

 

▲장구봉 가는길

◆언제: 2014, 9, 13(토요일)10:00~13:00

◆코스: 단계이안아파트- 매봉산-상만종-우두산 덤바위-장구봉-웃골마을-광역상수도길-상지대학교

◆ 거리／소요시간: 약 9km／3시간 

◆좋았던점: 유난히 푸른 하늘을 이고 살랑이는 바람결을 느끼며 상큼한 숲길, 가을이 익어가는 풍요로운 들길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됨을 느낄수 잇었다.

◆불편 했던점: 임도 재 말랑- 웃골마을- 영동고속도로 지하통로-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까지 약4km 구간은 그늘이 없는 시멘트 포장길이고 특히 임도에서 웃골마을 까지는 제2영동고속도로 공사가 진행되고있어서 자동차가 지날때 마다 흙먼지를 뒤집어 쓰는 불편을 감수해야했다.

 

 

▲단계동 매봉산 등산 안내도

 등로 맨 윗쪽이 상만종 부락인데 그 윗쪽으로 중앙성철도와 영동고속도로가 보인다.

 

▲매봉산의 아름드리 참나무 숲길

 

▲매봉산에서 바라다본 백운산

 

▲매봉산 약수터

예전엔 물맛이 좋다고들 했는데 지난가을 원주시청에서 실시한 수질검사에서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상만종의 중앙선 철도

 

▲콩밭 지키는 미 프로농구선수 마이클 조단

 

▲원주-강릉간 철도건설을 위한 상지대 뒷편 터널공사 현장,

 

▲우두봉 덤바위숲길

 

▲장구봉과 덤바위, 장구봉 샘터로 갈리는 3거리

 

▲장구봉 정상

여기에 장구봉길 안내도 하나쯤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치악산 전경

정상에서 임도 재말랑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수종개량을 위함인지 나무들을 모두 베어낸곳이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태장동 쪽 치악산 조망이 압권이다.

 

▲가현동- 신평리간 임도정상

하산은 서 있는 자동차의 반대쪽으로 해야한다.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로 두 동강난 가현동 웃골마을

둑넘어 마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피 밭으로 변해버린 묵은논, 쌀개방 효과일까? 농촌인구 감소현상일까?

이유야 어떻든 씁쓰레한 생각이....

 

▲깨끗하게 자란 벼와 깔끔한 논둑, 예술같은 풍요로움이 보인다.

 

 

 

 

 

▲우리고장 산,학 협동의 역군 상지대학교 캠퍼스

 

◆ 제안: 장구봉 정상에서 임도길 방향으로 50m쯤 내려서면 좌측으로 갈리는 오솔길이 있다,

이길은 신평리쪽으로 뻗어내린 지 능선이 상만종 영동고속도로와 만나는곳에서 만종1리로 내려선후 상지대로 연결 되는데 거리는 1km 쯤 늘지만 대부분이 내리막 숲속 흙길로 웃골마을 쪽보다 걷기 코스로는 양호하다. 하산구간을 이쪽으로 변경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