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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국립공원
    정보&자료/한국의국립공원 2013. 1. 4. 21:00

     

    경주 국립공원

    경주국립공원은 여느 국립공원과 크게 다른 점이 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놀라운 문화유적으로 이루어진 국립공원이라는 점이다. 신라 천년의 황도였던 경주에 그 천년의 문화유산이 또 천년을 고스란히 남아서 국립공원이 된 것이다. 다른 국립공원이 산이나 바다의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데 비해 경주는 거리마다 역사가 쌓여 있는, 시 전체가 사적지인 것이다. 1968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경주국립공원은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경주시, 산내면, 건천읍, 내남면, 양북면, 감포읍, 현곡면 등에 걸쳐 분포되어 있고 지정 당시 면적은 102km2였으나 현재 총 면적은 138.594km2로 확장되었다. 경관자원 경주시내를 중심으로 동쪽으로 토함산, 동남쪽에 대본지구(감포), 남쪽으로 남산, 남서쪽에 단석산, 북서쪽에 구미산, 북서서쪽에 송화산, 북동동쪽에 소금강산이 위치한 경주국립공원은 자연경관의 수려함보다는 문화자원의 유적물보호를 위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나 자연경관과 문화경관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토함산의 일출을 비롯한 산 곳곳에 숨겨진 계곡의 자연경관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경관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동, 식물자원 태백산맥의 한 지맥에 위치한 경주국립공원 지역은 문화유적 보호를 위해 지정된 국립공원으로 다양하고 희귀한 동, 식물자원이 많이 분포하고 있지는 않다. 많은 조사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조사된 자료를 보면 포유류 9종, 조류 72종, 어류 35종, 곤충 273종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주국립공원은 한국 식물분포대로 보면 온대남부산림대에 속하는 지역으로 식물상은 목본식물과 초본식물을 합하여 540종류가 분포하고 있다. 문화자원 경주는 해마다 5백만 명 이상이 찾는 한국 유수의 관광지로서 불국사의 다보탑 너머의 석양은 신이 마련한 경색으로 꼽히며 남산의 불적은 신라 1천년의 문화가 바위틈마다 돌부처로 남아 있는 신라불교의 현장이다.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10대 문화유적지로 지정된 경주에는 시내만 고분이 155기, 시 외각에 421기, 합계 576기가 있으며 태종무열왕릉, 진흥왕릉, 법흥왕릉 등 왕릉 36기까지 합치면 경주는 온통 무덤의 도시인데도 무덤이 지니는 음산한 분위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경주시민 중 어린이조차도 무덤인 고분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양택과 유택이 함께 있음으로써 삶과 죽음이란 종이의 앞 뒷장 같아 서로 다르지 않다는 생사관의 구현이라 할 수 있다.

     

    ▲ 다보탑

     

    ▲ 석가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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