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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여행) 친구와 함께 한반도의 끝자락에 서다.후기/여행 2012. 11. 11. 18:10
『위도상 북위 34도 17분 21초 한반도의 최 남단 땅끝은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산43-6 갈두산 사자봉이 남해바다와 맞닿은 곳이다. 토말(土末)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자연부락명은 갈두리였다. 반도의 끝이라는 그 한마디 만으로도 사람들의 호기심을 살만 하다. 오랫만에 고향친구와 함께 땅끝마을을 둘러 보았다. 흐린 날씨로 인하여 다도해의 풍광은 볼수 없었으나 친구와 함께 사자봉과 토말, 갈두항등 땅끝마을을 둘러보며 오래묵혀 두었던 소시적 추억을 들춰보는 시간을 갖게되어 흐뭇하면서도 그 친구의 얼굴에서 본 잔주름이 내것임을 알아 채렸다. 친구야! 우린 세상과 다투지 말고 흐르는 물처럼 세월따라 가자구나.』
▲ 사자봉 정상의 땅끝 전망대
▲ 사자봉 땅끝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땅끝마을과 갈두항
▲ 전망대에서 땅끝탑으로 내려가는 데크계단.
지난 9월에 몰아친 태풍의 상흔은 역력한데 사자봉의 숲은 푸르름을 간직한체 가을을 거부하고 있다.
▲ 바다와 맞닿은 땅끝(북위 34도 17분 21초)에 자리한 땅끝탑
▲ 땅끝탑에서 바라다본 서쪽바다. 일몰을 볼수 있는곳이라한다.
▲ 갈두항 입구의 땅끝 표지석
땅끝탑쪽을 가리키는 화살표의 의미를 되세겨야한다.
▲ 썰물때의 바닷가 풍경.
파도에 씻긴 바위에서 긴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 땅끝마을의 일출명소로 알려진 작은 바위섬의 소나무들이
지난 태풍때 바닷물을 뒤집어쓴후 푸르름을 잃어가고 있다고 한다.
▲ 보길도등 완도방면으로 가는 여객선들.
▲ 또다른 시작을 알리는 서울가는 삼남길의 시작점 땅끝마을 출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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