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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에 가다.후기/산행 2020. 6. 11. 18:27
*덕유산*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한 덕유산은 1975년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행정구역 상으로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 등 영 호남을 아우르는 4개 군에 걸쳐 있으며 총 229,43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이 공원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덕유산 국립공원은 동쪽의 가야산, 서쪽의 내장산, 남쪽의 지리산, 북쪽의 계룡산과 속리산 등으로 둘러 쌓여 있다. 덕유산은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향적봉 1,614m)으로 아고산대 생태계의 보존 가치 또 한 높으며 북쪽으로 흘러가는 금강과 동쪽으로 흐르는 낙동강의 수원지 이기도 하다. 여름철 덕유산은 처음이다. 설산으로 유명세가 붙은 산이라 한 겨울에만 몇 번 오른 추억이 있다. 6월 10일이면 초여름인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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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봉산 동화사를 둘러보고 자작나무길을 걸었다.카테고리 없음 2020. 6. 4. 18:59
명봉산 동화사 절집들을 둘러보고 자작나무길을 걸었다. 잘 정돈된 도량엔 수령이 만만치 않은 소나무들이 절집들과 잘 어우러져있다. 풍경소리도 목탁소리도 스님의 염불소리도 없는 절집 같은 고요함에 압도되어 고양이 걸음으로 숨소리를 죽이며 사진만 찍고 경내를 빠져나와 자작나무길을 걸었다. 자작나무길은 1시간코스다. 3km남짖한 거리인데 절반 정도는 임도구간으로 오늘처럼 햇빛이 강렬할 땐 내키지 않는 코스지만 오후에 볼일이 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명봉산(鳴鳳山), 봉황이 깃들어 살만큼 숲이 좋아 얻은 이름이라 한다. 소나무와 잡목이 어우러진 숲길을 아무런 생각 없이 걷는다. 자작나무가 있는 임도변, 자작나무 길이란 이름이 무색하다. 자작나무 구간이 너무 짧아서 실망이 컸다. 임도는 미완성, 아직도 사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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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동화마을수목원 진달레길을 걸었다.후기/트레킹 2020. 5. 29. 21:53
어제도 걷고 오늘도 걷는다. 같은 시간대에 같은길을 걸어도 풍광도 다르고 느낌도 다르다. 숲사이로 쏟아지는 아침햇살이 오늘도 만만치 않은 더위를 예상케한다. 이곳은 진달레길 들머리 수목원 주차장에서 2km쯤 되는 명봉산 상봉에서 흘러내린 주능선의 서쪽안부다. 잘 가꾸어진 활엽수림엔 쉼터도 마련되어있다. 전시온실 분제들이 꽃을 피웠다 꽃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고 마음을 순화시켜준다. 가을이 아니다. 원래 붉은 단풍이기에 여름에도 한결 같은 모습이다. 5월은 장미의 계절이기도하다. 장미원 여기 저기서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