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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굽이길 제2코스 치악산 금강소나무숲길 걷기
    후기/원주 굽이길 2017. 7. 6. 17:08


    오랜 가뭄을 해갈시킬 만큼 많은 비가 내린후에 찾은 치악산 구룡골, 계류를 타고 흘러내리는 물소리에 새들의 지저김은 커녕 옆사람의 말소리도 알아들을수가 없었다.

    단비를 잔뜩 머금은 나무들은 푸르름이 더하고 골을 타고 불어오는 바람결은 온가슴이 시원하다.

    원주 굽이길 25개코스중 이길이 으뜸이지 않을까?

    아무튼 처음 부터 코스 소개글을 따라 걸어 보았는데 감개무량할 뿐이다.



    10:00 치악산 국립공원 사무소앞 제2주차장에 차를 두고 걷기에 들어 갑니다.

    코스의 시작점인 구룡매표소까지1,3km를 더 걷기로 하였습니다. 주차비도 아끼고 거리를 연장 시킬겸 해서 입니다.


    300여m쯤 진행하면 구룡3교가 나오고 이다리를 건너면 도로를 따라난  데크길을 걷게 됩니다.

     

    가는길에 카라반이 있는 구룡 캠핑장을 지나게 되지요

    요즘 인기리에 예약이 밀리다고 하네요.


    매표소를 지나면서 시작되는 금강소나무숲길 입니다.원주 굽이길 제2코스의 시작점 입니다.


    굽이굽이 금강송 숲길 속으로
    구룡사 매표소 입구까지 버스는 운행하지만,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는 제2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15분정도 걸어야 매표소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41번, 41-2번 버스를 이용해 구룡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100m 걸어가면 바로 입장매표소가 나오는데 벌써 이곳 주변부터 쭉쭉 뻗은 금강송들이 그 웅장함을 보여준다.
    길 오른쪽 아래로 맑은 계곡이 흘러 마음마저 시원해 진다. 잠시 후 거북이 조형물로 만들어진 약수터가 있는 구룡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용이 승천하는 듯한 거대한 조형물이 있는 구룡교를 건너면 된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숲길 여행이 시작되는데 나무들이 태양을 가려줘 선글라스, 모자 등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절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을 뜻하는 일주문과 스님들의 사리를 모신 묘탑인 부도가 눈길을 끈다. 
    잠시 후 보행자전용지름길 안내판 앞에서 좌측, 국사단(局司壇)앞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30m지나 우측으로 가면 곧 구룡사의 모습이 보인다. 구룡사의 유래와 역사도 알아보며 절을 둘러보고 가면 여행의 의미를 더할 듯 하다.)


    구룡사를 지나 숲으로 진입하면 구룡계곡의 백미인 구룡소가 나온다.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깃든 소(沼)에는 연초록색 투명한 물빛이 아름답게 반짝인다.
    잠시 후 화장실과 자연관찰로가 있는 곳을 지나 10분쯤 가면 대곡야영장이 나오는데 대곡교를 지나 우측으로 가야 세렴폭포 방향이다.



    구룡교를 지나면서 나타나는 갈림길, 오른쪽은 일주문이 있는 옛길인데 지금은 자동차만 다니고 사람들은 좌측의 데크길을 따르면 됩니다. 이길이 바로 금강소나무숲길 입니다.


    금강송 숲으로 이어진 데크길을 걸으며 천혜의 원시림이 내 뿜는 피톤치드로 산림욕을 맘꺽 하게 됩니다.



    데크길을 걸으며 내려다 보는 구룡골 입니다.요즘 비가 많이 내려 계곡수가 포말을 그리며 요란스럽게 흘러 갑니다.


    구룡사 도량 입니다.


    아홉마리 용이 살았었다는 구룔소 입니다.


    구룡소 출렁다리입니다. 구룡소 오른쪽 둔덕을 따라난 옛길을 폐쇠하고 이 다릴를 신설한 것입니다.


    대곡 생태학습원.


    양서류 사육장. 먹구렁이와 황구렁이를 볼수 있어요.


    대곡에 치악산 멸종위기 식물원


    세렴폭포 가는길. 줄곳 물소리와 함께 하는 길이다.


    세렴폭포.


    바로봉 가는길. 계단을 오르면 사다리병창코스(2,7km) 오른쪽은 계곡길코스(2,8km)


    칠석폭포. 세렴교에서 계곡길 방향으로 300여m쯤 가면 만나게 된다.









    전나무 숲사이 오솔길을 따라
    대곡야영장에서 세렴폭포까지는 오르막이지만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무난하고, 새소리와 바람소리 따라 함께 걷다보면 마음까지 투명해진다.
    야영장에서 15분쯤 걸어가면 세월교가 나오고 이곳부터 편편한 돌길이 시작되어 세렴폭포까지 연결된다.
    한적한 길을 따라 다시 1.45㎞ 올라가면 세렴감시초소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좌측으로 60m에 세렴폭포다.  세렴폭포는 2단으로 휘어져 떨어지는 환상적인 물줄기가 일품으로 인근의 구룡폭포와 함께 치악산을 대표하는 곳이다.
    잠시 땀을 식히고 발길을 돌려 대곡야영장까지는 올라왔던 길 그대로 내려가면 된다.
    대곡야영장에는 야생화전시, 멸종파충류 사육관 등 볼거리도 많다. 대곡교 앞에서 직진해 구룡사 방향의 길 반대편으로 걸음을 옮긴다.
    전봇대(소초간R104)를 지나면, 길 좌우로 곧게 뻗은 전나무 숲이 반겨줘 발걸음이 가볍다. 이곳에서 5분쯤 걸어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잘 다져진 오솔길을 지나 작은 언덕을 넘어 철다리를 통과해 밤나무 옆으로 올라서면 강원도자연학습원이다.
    학습원 입구에서 좌측 내리막길로 방향을 잡고 가다보면 우측으로 꽃나무와 야생화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화단이 보인다. 학습원에서 가족 및 단체에게 화단을 분양하고 있다고 한다.
    구룡탐방지원센터를 지나 매표소를 거쳐 주차장에 도착하면 여정이 끝난다.


    전나무 조림지. 하산시 대곡교를 건너지 말고 오른쪽길을 따르면 60 여년전 화전민 정리후 식재한 전나무,

    잦나무 조림지를 만나게된다.


    전나무 조림지. 하늘을 찌를듯한 숲을 지나 오른쪽 둔덕을 넘어서면 강원도 자연학습원에 이른다.


    강원도 자연학습원


    학습원 진입로


    구룡골 계류. 한낯 더위에 물안개를 피우머 반석위를 흐르는 계류가 보기만 해도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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