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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중지추(囊中之錐)지식/사자성어 2010. 7. 30. 16:04
囊中之錐(낭중지추)
-주머니낭,가운데중,갈지,송곳추-
풀이:주머니속에 있는 송곳이란 뜻으로
재능이 아주 빼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난다는 비유적 의미.
고사유래:전국시대 말엽 진나라의 공격을 받은 조나라 혜문왕은 동생이자 재상인 평원군을 초나라에 보내어
구원군 을 청하기로 했다.
20명의 수행원이 필요한 평원군은 그 의 3천여 식객(食客)중에서 19명은 쉽게 뽑았으나 나머지
한명을 뽑지 못한채 고심했다.
이 때에 모수(毛遂)라는 식객이 “나리,저를 데려가 주십시오.”하고 나섰다.
평원군은 어이 없어 하며 “그 대는 내집에 온지 얼마나 되었소?”하고 물었다.
그 가 “이제 3년이 됩니다.”하고 대답하자,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마치 주머니 속의 송곳 끝이 밖으로 나오듯이 남의 눈에 드러나는 법이오,
그런데 내집에 온지 3년이나 되었다는 그대는 단 한번도 이름이 드러난 적이 없지않소?”
하고 반문 하였다.
모수는“나리 께서 이제까지 저를 단 한번도 주머니속에 넣어 주시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주머니속에 넣어 주신다면 끝 뿐이 아니라 자루(炳)까지 드러내 보이겠습니다.”
하고 재치있는 답변을 하였다.만족한 평원군은 모수를 수행원으로 뽑았고,초 나라에 도착한 평원군은
모수가 활약한 덕분에 국빈(國賓)으로 환대 받고,구원군도 얻을수 있었다 함.
출전:사기(史記)의 평원군전(平原君傳) *한자사전
유의어:군계일학(群鷄一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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